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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호 2010년 4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개교 원년 조정' 공청회 개최





 모교 기획처는 지난 3월 29일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모교 개교 원년 조정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본회가 작년 3월 20일 정기총회에서 의안으로 상정해 만장일치로 채택한 '모교 개교 원년 재조정 건의안'을 모교에 전달한 후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모교 金信福부총장, 李根寬기획부처장, 李泰鎭명예교수를 비롯한 보직교수 및 단과대 학장과 본회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尹勤煥ㆍ李海遠ㆍ李相赫ㆍ孔大植ㆍ辛鉉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교 국사학과 李泰鎭명예교수가 모교 창립과정과 각 단과대학 및 국내외 주요 대학의 개교 원년 설정 현황, 고종시대 관립고등교육기관과 경성제국대학 설립 배경 등을 파워포인트로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를 대표해 법대 金度均교수는 "개교 원년 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는 모교의 국제적 위상을 올리는 데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법대 曺 國교수는 "개교 원년 조정은 1백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여러 단과대학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논의됐다"며 "이 가운데 관립고등교육기관 중 가장 앞선 법관양성소의 개교일인 1895년 5월 6일(양력)을 택한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충분한 자료와 검토를 거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의대 黃尙翼교수는 1800년대 말에 설립된 모교 의학교에 대해 설명하면서 의과대학 역시 개교 원년을 언제로 정할 지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대 鄭根植교수는 "모교 역사를 재정립할 경우 대학뿐만 아니라 사회 및 국가적인 문제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투명하고 신중하게 접근해 개교 원년 조정 이후에 대한 사항도 충분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개교 원년 찾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 것은 세계 명문대학을 방문할 때마다 짧은 개교 역사로 인해 서울대의 높아진 위상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해외에서 심사하는 명문대 순위에서 그 대학의 역사와 전통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들으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회 孫一根상임부회장은 "총동창회에서 모교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신중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이 운동을 펼치며 '正統과 正體性' 단행본까지 발간하게 됐다"며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정서상으로도 역사적인 DNA가 연결돼야 한다는 의미에서 개교 원년 조정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고 그 중요성을 역설했다.

 본회 李相赫부회장은 "모교가 법인화가 되는 길목에 놓여있는데, 개교 원년을 찾아 역사성의 날개를 달아준다면 멋진 비상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개교 원년 조정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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