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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호 2010년 3월] 기고 감상평

金 美 辰(경제05입) 2010년 서울대기독인연합 대표




 저는 입학 전부터 캠퍼스를 위해 기도해 왔고, 하나님의 은혜로 서울대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서울대 기독인 연합(이하 서기연)에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와 북한을 마음으로 품게 됐고, 이제는 온 세계 가운데 우뚝 설 통일 한국을 바라보며 정부에서 일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기연은 서울대 안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연합대표 단체입니다. 현재 서울대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단체와 각 단과대학 기독인 연합 및 각 과ㆍ반 기독인 모임, 교회 캠퍼스 모임들이 소속돼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기독교수협의회, 서울대교직원신우회, 서울대선교단체간사협의회 등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를 품고 있는 교회들과도 협력하고 있으며, 학원복음화협의회 및 서울 지역 각 대학 기독인 연합과도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서기연은 기독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강ㆍ종강 예배 등의 행사를 매년 주최합니다. 또한 매주 월요일 아침 기독 교수, 간사, 학생들이 모여 캠퍼스를 위한 기도회를 하고 있으며, '아크로 수요찬양모임'과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새터민을 돕는 '북한아이껴안기모임'도 지속돼 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서기연이 공식적으로 출범한 지 20주년을 맞게 됐습니다. 2010년 2월 서울대단과대연석회의와 함께 학내에서 '아이티 구호모금'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3월에는 2010년 기독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며, 특별히 2학기에는 학내의 모든 기독인들이 연합해서 드리는 축제 예배로서 9월 부흥성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선배님들께서 지원과 관심,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기연에 소속된 단체들은 대부분 '예배'로부터 모임이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드릴 공간이 필수적으로 확보돼야 하는데, 행정적인 차원에서 공간 대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배는 그리스도인들이 존재하는 방식인 동시에, 각 성도를 그리스도인답게 하는 성화의 장이기도 합니다. 기독인들이 캠퍼스 가운데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온전히 예배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다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