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호 2004년 6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환경대학원 동창회 郭決鎬회장
재학생 취업 위한 프로그램 계획』
환경부 장관인 郭決鎬(80년卒)동문이 지난 4월 21일 환경대학원 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郭회장은 『우리 나라 환경분야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는 동문들과 동창회 활동에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제가 감당할 수 있는 한 어떠한 형태로든 기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창회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기존의 동창회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온라인상의 만남을 좀 더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등 동문 상호간에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 모교 학생들의 보다 적극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동문직장을 탐방하거나 사회에 진출한 동문들이 모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로와 취업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모교 입학 동기와 기억에 남는 일은. 『1973년 영남대 토목공학과 4학년 재학중에 기술고시에 합격해 이듬해부터 경기도 건설국에서 근무하게 됐는데, 건설국 업무에 환경친화적인 계획기법을 접목시킬 필요를 느껴 대학원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1973년 말 보직 대기 상태에서 입학원서를 접수했다가 당시 환경대학원 權泰埈교수님께서 「사무관이라야 입학자격이 주어지는데 발령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학칙에 어긋난다」며 원서접수를 거부하시는 바람에 그 이듬해에야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조금 원망스럽기도 했으나 예나 지금이나 원칙주의자인신 權교수님의 성품을 높이 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황사문제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황사의 경우 중국, 몽골 등 다른 나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장소와 이동경로에 대한 사전 자료확보가 용이하지 않고 사전에 이를 방지하기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단기대책으로 황사감시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내 황사관측소 설치, 국내 황사관측소 보강 등을 통한 신속한 황사예보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중 · 장기적으로는 중국 서부지역 조림사업 지원, 내몽골 초원의 감초재배 및 방풍림 조성지원 등 국제 협력사업을 통해 근원적인 저감대책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동문들에게 조언의 한 말씀. 『이해를 달리하는 첨예한 갈등 때문에 난관에 봉착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으나 「해답 없는 문제는 없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대처했으며, 어렵고 힘들 때마다 「盡人事待天命」이란 말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생활해왔습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자세로 일한다면 능히 못할 일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郭회장은 건설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94년 상하수도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환경맨이 됐다. 건설부 상하수도국장․한강홍수통제소장, 환경부 정책국장 · 기획관리실장 · 차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2년 환경부 직원이 뽑은 「닮고 싶은 공무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