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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호 2010년 3월] 뉴스 모교소식

학부생 3천4백62명 입학





 모교(총장 李長茂)는 지난 3월 2일 오전 11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李長茂총장, 보직교수를 비롯해 본회 孫一根상임부회장, 신양문화재단 鄭晳圭이사장 등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金明煥교무처장은 3월 2일 기준으로 "학부생 3천4백62명, 석사 2천7백85명, 박사 7백71명 등 2010년 학사과정과 대학원과정 신입생은 7천28명에 달한다"고 학사보고를 했다.

 이어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趙惠智양이 "학생의 본분을 다하고 학칙을 준수하며 학문과 인격도야에 정진하겠다"고 신입생을 대표해 선서를 했다.

 李長茂총장은 기관장 소개를 마친 후 식사를 통해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사회와 인류에 베풀 줄 아는 실천적 지혜를 부단히 계발하며 인류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교 사회학과 앤소니 우드위스(Anthony Woodiwiss)교수가 축사에서 신입생들에게 "세계 지성사에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는 세대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과 국제 사회의 문화적이고 물질적인 풍요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교 출신의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비바중창단이 축가를 연주해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2010학년도 학부생의 정원 내 합격자 3천1백61명 중 3천1백58명이 등록해 올해는 정원 내 모집인원 중 3명을 제외한 전원이 등록함으로써 약 99.9%의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특별전형 3백4명, 외국인 학생 1백68명이 최종 등록했으며 정원 내 모집인원 중 정시모집 합격자는 1천4백35명, 수시모집 합격자는 1천7백23명이다. 2009년에 확대된 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는 지난해보다 96명이 많은 1백26명이 선발됐다.

 올해도 다양한 신입생이 눈길을 끈 가운데 난치 희소병인 진행성 근이양증 장애를 견딘 마산 용마고 출신 하태우(심리학)군과 선청성 1급 시각장애를 갖고 음대에 합격한 김상헌(기악)군이 당당히 모교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한편 본회(회장 林光洙)는 모교 자연대 생명과학부 洪性旭(물리80 - 84)교수가 집필한 도서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을 신입생 전원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