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호 2010년 2월] 오피니언 관악춘추
세계 20위권 대학의 신년교례회

"보람과 성취의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표제가 걸린 신년교례회는 1천여 명이 넘는 동문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林光洙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는 장학빌딩 완공, 개교 원년 찾기, 모교의 법인화 등 뜻 깊은 한 해가 되는데, 이를 위한 동문들의 많은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시하는 등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동문 수 33만명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필자는 모나코 인구 3.3만명이 떠올라 그 10배나 되는 우리 동창회의 저력에 새삼 놀랐다. 이어서 李長茂총장은 축사에서 서울대가 SCI 논문순위 세계 24위, 국제 평판 25위, 기업 CEO 배출 5위 등으로 이미 세계 20위권 대학이 됐는데, 10위권 대학 진입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 해외석학 초청 등 이룩한 많은 업적을 소상하게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금년에는 鄭雲燦총리, 鄭正佶대통령실장 등 정부에서도 많이 참석했다. 鄭총리는 축사에서 작년 UAE원전 수출, G20 가입과 그 회의 개최 결정,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회복 등에 동문들의 공헌을 강조하는 등 편안하고 알찬 축사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축사에 이어 시루떡 나눔 행사, 서울대 성악과 재학생중창단의 축가, 전임 지부 및 단과대학(원)동창회 회장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는 모두 SBS 金亨珉보도제작국장의 명사회로 즐겁게 진행됐다.
權彛赫전임 총장은 건강의 상징적인 표현은 '웃음'임을 강조하는 등 힘차고 알찬 건배사, 그리고 趙 淳, 李御寧 두 분 스승은 호랑이 해를 맞아 삼림에 사는 호랑이와 초원에 사는 사자의 차이에 관한 의미 있는 덕담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孫一根상임부회장은 林光洙동창회장이 앞장서서 건설하는 장학빌딩이 금년에 완공된다고 했다. 지상 19층, 지하 6층으로 시가 1천억원이 넘는 세계 최고 동창회관이 될 전망이다.
서울대가 크게 도약하는 새해를 맞아 한 분 한 분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宋丙洛논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