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는 지난 1월 26일 관악캠퍼스 본관 총장실에서 웅진재단(이사장 辛鉉雄 본회 부회장)ㆍ웅진코웨이(대표 洪俊基)와 '서울대학교 웅진 글로벌 다문화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기금은 모교에 아시아 우수 학생 유치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공 분야의 뛰어난 학생들에게 모교에서의 유학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웅진 글로벌 다문화 장학기금은 매년 1억원씩 향후 5년간 총 5억원이 지원되며 모교 교환학생으로 오는 아시아 유수 대학 출신의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웅진코웨이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입사지원 시 특전을 부여해 해외 우수인재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洪俊基대표는 "경제적으로 한국유학이 어려운 우수한 인재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당사의 해외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해외 우수인력 확보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교는 해외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에 시작하는 '웅진 글로벌 다문화 장학기금'을 비롯해 실크로드 인접 개도국 출신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실크로드 장학기금', OECD 후원국 출신 학부생을 지원하는 'Glo-Harmony Scholarship'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