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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호 2010년 2월] 뉴스 모교소식

재학생 3명 중 1명은 자원봉사




 모교가 지난 2009년 자원봉사 현황을 파악한 결과 재학생 3명 중 1명은 한 가지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조사결과 학부생(1만5천9백86명)의 35.5%인 5천6백86명이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활동의 수혜자는 1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자원봉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교육'으로 3천6백80명이 저소득층 자녀나 오지 등 소외지역의 초ㆍ중ㆍ고교생을 찾아 학습 지도를 했다. 〈사진〉

 저소득층이나 노약자, 농민 등을 상대로 한 의료봉사에는 5백52명, 장애인시설 봉사활동에는 3백49명이 참여했으며 외국인근로자ㆍ결혼 이주여성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회봉사에도 1백74명이 동참했다.

 이밖에 강원 태백의 무주택 서민을 위한 집짓기 활동과 노인 요양시설 봉사활동, 농활 등에도 상당수가 손을 보탰다.

 張在盛학생처장은 "서울대생은 이기적이라는 편견과 달리 요즘 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열기는 놀라울 정도"라며 "학생들이 봉사와 사랑, 나눔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한 삶의 목표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교 학생처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정리해 3월쯤 '서울대생 봉사활동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