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호 2010년 1월] 기고 감상평
참된 교육 실천하는 밑거름 될래요

저는 올해 1월부터 열린지역아동센터 자원교사대표를 맡고 있는 康永桭입니다. 88년생, 충남 공주 출신입니다. 영명중학교, 공주고등학교를 거쳐 모교에 입학했습니다. 제 꿈은 '교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범대를 가려던 중 운이 좋게도 모교의 과학교육계열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 중이던 선배가 같이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같이 활동하는 것이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어서 이 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열린지역아동센터'는 관악주민연대를 모단체로 한 곳으로 자원교사와 아이들, 그리고 지역주민이라는 세 가지 주체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아이들은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두산아파트 3단지(임대아파트)아이들을 중심으로 받고 있습니다. 자원교사들은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임대아파트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가르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직접 아이들과 부딪히며 살아가기 때문에 그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 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원교사들은 각각 자기 나름의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교사대표 임기동안에 위의 노력들을 게을리 하지 않고, 다른 교사 분들과 함께 후배들이 더 많은 고민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줬고, 그런 깨달음이 제가 교사가 됐을 때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교에서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해서 교직으로 나갔을 때 더 훌륭한 교사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