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동창회(회장 朴容眩)는 지난 12월 15일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함춘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선후배 동문들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姜信浩ㆍ李吉女명예회장과 모교 朱槿源ㆍ權彛赫명예교수, 任廷基학장, 成相哲병원장을 비롯해 3백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함춘의학상 수상자에 모교 의대 嚴隆義(의학62 - 69)명예교수, 존스홉킨스의대 金洸植(의학71졸)교수, 모교 정신과학교실 權俊壽(의학78 - 84)교수 등 3명을 선정해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또 제6회 '張起呂의도상' 수상자로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로 일생을 살아온 서울나우병원 康亨昱(의학65졸)원장이 선정돼 상패와 함께 업적출판비 1천만원을 받았다.

 朴容탹회장은 "동문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한 해 동창회 발전기금 1억7천만원을 달성하고 크고 작은 사업들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내년 3월 정기총회는 좀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롯데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니 더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을 마친 뒤 동문들은 만찬과 함께 모교 재학생 댄스동아리의 공연을 관람하며 한 해를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朴容탹회장이 경품 대상인 LCD TV를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