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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호 2009년 12월] 기고 감상평

보드게임 동아리 'BoGus' 아세요?





 안녕하세요. 서울대 보드게임 동아리 'BoGus' 회장입니다.

 선배님들께서는 아마도 보드게임이란 게 대체 무엇인지 의문을 가지실 것 같습니다.

 보드게임의 사전적 정의는 '판 위에서 말이나 카드를 놓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진행하는 게임'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으로 블루마블, 젠가, 할리갈리, 카탄이 있습니다.

 BoGus는 사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동아리입니다.

 처음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선배 두 분께서 의기투합해 기숙사에서 보드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소규모 모임을 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고 규모가 커지면서 정식으로 동아리를 만들기에 이르렀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급팽창할 수 있었던 배경은 역시 많은 학우들의 보드게임에 대한 관심일 것입니다.

 BoGus의 당면 과제는 '동아리방'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동아리 특성상 모여서 게임하고 또 게임들을 보관해야 할 장소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학내 공간부족의 문제로 인해 신생동아리는 동아리방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 재건축 중인 구관 기숙사의 완공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 짓고 있는 기숙사에는 동아리들을 위한 공간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동아리 홍보를 하면서 많은 학우들이 '보드게임'에 관심이 있지만 주위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BoGus가 학우들에게 보드게임을 전파하는 선도자 역할을 맡겠습니다.

 저희 동아리의 활약을 지켜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