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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호 2009년 12월] 뉴스 모교소식

공과대학 '해동학술관' 기공





 지난 11월 19일 관악캠퍼스 공과대학 32동 건물 전면 주차장에서 '해동학술관' 기공식이 열렸다.

 해동학술관은 해동과학문화재단 金貞植(전자공학48 - 56 대덕전자 회장)이사장이 35억원을 출연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모교 李長茂총장은 식사에서 "공대와 농생대, 자연대가 어우러진 중요한 자리에 멋진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기금을 쾌척해주신 金貞植이사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金貞植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예전에 기증한 도서관에서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며 보람되고 기쁘게 느꼈다"며 "많은 학생들이 학문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지식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축사를 통해 "金이사장께서는 국내 최초의 전자부품업체인 대덕전자를 설립해 한국 전기통신 분야를 크게 성장시켰다"며 "이러한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기부가 국가 경제발전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연면적 2천4백1㎡로 서고, 열람실, 정보검색실, 해동전시홀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본회 부회장인 金貞植이사장은 1956년 대덕전자를 설립해 1972년 인쇄회로기판(PCB)의 국산화를 이룩했다. 해동학술관 건립기금 이외에도 40여 억원을 모교에 기부해 해동학술정보실 1ㆍ2호관,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 등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