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호 2004년 6월] 뉴스 모교소식
[야구부] 성심학교와 우정의 자리 마련
모교 야구부는 지난 5월 26일 충주 탄금대 야구장에서 충주 성심학교와 친선경기를 열고 점심과 다과를 함께 하며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돼 전국대회(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도전, 감동을 줬던 성심학교와 지난해 창단 27년만에 첫 승을 거둔 모교 야구부 두 팀은 지난해 고교와 대학에서 각각 화제를 모았던 팀으로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의 야구 교류는 모교 야구부 卓正根(90년 師大卒)감독이 지난해 봉황대기 경기를 보고 성심학교를 돕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한 것을 학생들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특수체육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는 卓감독은 『처음에는 성심학교를 논문의 주제로 삼으려다 현실적으로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정기적으로 연습파트너가 돼주고 서울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교 야구부 선수들도 자원봉사 동아리 학생들로부터 기본적인 수화 동작을 배우며 성심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데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성심학교는 지난 3월 28일 제19회 한화기 고교대회에서 공주고에 3 대 15로 완패하기는 했지만 1회 5연속 안타로 3점을 선취하고 상대팀 공주고(9안타)와 비슷한 안타(8개)를 때려내는 맹타를 과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