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7호 2009년 8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AFP동창회 金禹植회장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모교 인문대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의 동창회가 지난 3월 본회 인준을 받았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한석에너지 金禹植(1기)회장은 과정수료 후에도 '공부하는'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그림으로 가득 찬 서울 역삼동 사옥 집무실에서 金회장을 만나 동창회 소개와 사업계획 등을 들어봤다.
- AFP의 뜻은.
“'Ad Fontes Program'의 약자입니다. 아드 폰테스는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에라스무스가 주창했던 구호로 '원천으로'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인문학이 모든 학문의 원천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모태라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 동창회 소개를.
“4기까지 모두 1백60여 명의 원우들이 학문을 통한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3 대 1 이상의 경쟁를을 뚫고 들어온 분들답게 매우 학구적입니다. 1, 2기 원우들은 수료 후에도 부부가 함께 인문학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4개월 정도 논어, 한국의 근현대사 등의 주제를 놓고 매주 한 번씩 만나 공부를 합니다. 수료한 지 얼마 안된 3, 4기도 조만간 이러한 모임을 가질 것으로 봅니다.”
- 과정 인기가 높은 이유는.
“리더들이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 갈증이 심했던 것 같아요. 커리큘럼도 알차고 교수님들의 열정도 대단하죠. 기행을 가서도 버스 안에서까지 강의를 할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매 기수마다 90% 넘는 출석률과 40% 이상의 정근생이 나올 수 있었죠.”
- 어떤 사업을 펼쳐 왔는지.
“지난 5월 李時炯박사가 운영하는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에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분기별로 인문학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8일에는 한옥 지킴이로 유명한 미국인 피터 바돌로뮤 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 예정입니다. 그 밖에 골프, 등산 등의 체육활동을 자유롭게 해오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초대 회장으로서 각오.
“초석을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또 각 기수별로 인문학 모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보은 출신인 金禹植회장은 홍익대에서 광고 그래픽을 전공했다. 경남기업 무역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77년 한석교역을 창립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단양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석에너지 외 한석개발, 한석레저, 한석수산, 한석RDI의 대표를 맡고 있다. 화보집 보는 것을 즐기며 가족으로 부인과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