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7호 2009년 8월] 뉴스 모교소식
평생 동문사랑 프로그램 마련

모교 발전기금(이사장 李長茂)은 이번 8월부터 2010년 7월까지 VISION2025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교와 동문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SNU 평생 동문사랑 프로그램(가칭)'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발전기금과 본회는 공동으로 우편,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동문 집중 모금 캠페인을 알리고 적극적인 모금 활동에 나선다.
먼저 본회 평생회비를 납부한 1만여 명의 동문에게 매월 발행하는 회보와 함께 캠페인 홍보물과 지로용지를 발송하고, 우편물을 받는 동문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전화를 통한 개별적인 캠페인 홍보도 병행한다.
또 6만여 명의 동문에게는 매월 정기적으로 전자우편을 전달하고 온라인 약정 링크를 걸어 복잡한 절차 없이 인터넷상에서도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모교는 현재 동문이 모교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하거나 교내 포스코 헬스센터에 등록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캠퍼스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캠퍼스투어, 교내에서 개최하는 오페라나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동문들을 초대하고 있다.
그밖에 발전기금은 새로운 서비스로 유산을 기부한 기부자 중 친인척이 없는 동문을 위해 장례 및 49제 등을 치러주고 유족의 역할을 담당하는 '유증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각 단과대학과 교내 박물관, 미술관 등의 문화기관과 협력해 동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 예술 강좌를 개설하고 동문 자녀를 위한 청소년 리더십ㆍ학습 캠프와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방학 캠프도 기획해 동문사랑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발전기금 南益鉉상임이사는 “국내 최초로 지난 3년 동안 집중 모금 캠페인을 통해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기부자 맞춤형 모금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서울대만의 차별화된 모금 경쟁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이제는 목표했던 모금액을 채우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일이 남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동문들의 지원은 금액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참여 자체가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이렇게 동문들의 정성으로 모인 기금은 현재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재학생 후배를 세계적인 인재로 길러내고 모교를 2025년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대학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전기금은 지난 8월 1일부터 1천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근조기 예우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02-871-8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