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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호 2009년 8월] 뉴스 본회소식

모교 '그린바이오' 연구단지 평창에 둥지 틀다






 모교(총장 李長茂)는 지난 7월 15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신리에서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韓昇洙국무총리, 金富謙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金振?강원도지사, 權赫昇평창군수 및 지역 주민 등 관계자 5백여 명이 참석했다.

 李長茂총장은 식사에서 “모교는 학문간 융합을 촉진하고 첨단기술 개발을 선도할 멀티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첨단연구단지는 농업과 IT, BT 등 첨단 과학기술의 융합연구를 통해 동북아를 대표하는 농식품 바이오산업 연구단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모교와 강원도, 평창군이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국가 바이오산업 및 첨단농생명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2004년 12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타당성 조사, 기본구상, 산학협력계약체결,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 인가 등을 진행해 왔으며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평창군 대화면 신리 일원 2백77만㎡에 조성되는 첨단연구단지는 연구동과 동물사육시설, 식물재배단지, 산학협력단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모교 1천3백94억원, 강원도 5백97억원, 평창군 2백99억원 등 총 2천2백90억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 기술개발은 물론 교육ㆍ연구기능과 함께 관련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첨단연구단지로 조성된다.

 또 첨단연구단지는 미래 농생명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메카로 저탄소 녹색성장 및 녹색기술 인력양성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청정생태자원의 보고인 평창의 기반 위에 제품화를 위한 기업 활동이 어우러지는 농식품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로서 교육ㆍ연구ㆍ원료ㆍ제품화의 모든 과정이 연구단지 내에서 이뤄지게 된다.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계 일류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를 모토로 한 이번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모교와 지역대학간 연계교육, 연구성과의 사업화에 따른 산학협력사업 등으로 인해 강원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단지 내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고 모교의 연구역량과 기업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연구단지 시설운영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서면 지역에 6백30명에 달하는 고용효과와 2백39억원의 임금소득 효과, 신규 전입인구 증가 등 지역에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