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호 2009년 7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의대동창회 朴容眩회장

의과대학동창회는 지난 3월 37대 회장으로 朴容眩(의학62 - 68)모교 명예교수를 선출했다. 河權益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朴容眩회장을 모시게 된 것은 의대동창회가 하늘의 가호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姜信浩ㆍ李吉女ㆍ河權益회장으로 내려온 의대동창회의 역사를 어떻게 이어 나갈지 朴容眩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최근 두산그룹 총수를 맡으셨는데.
“기업을 이끌어 가면서 동창회 일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전임 회장님께서 관리형 지도자답게 동창회 회무를 물 흘러가듯 체계를 잡아 주셨고 동문 모두가 참여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조직문화를 닦아 주셨기 때문에 수월한 마음으로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모교와 동창회가 동반자라는 인식아래 모교의 브랜드가치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동창회 소개를 간략하게 해주시죠.
“1955년 6월에 설립돼 회원은 9천8백여 명이 됩니다. 매년 함춘대상, 함춘의학상, 張起呂 의도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친목도모를 위해 바둑대회, 테니스대회, 등산대회, 골프대회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회보는 격월로 6천부를 발행하고 있고요. 단과대동창회 중 유일하게 회관을 건립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 회비 납부율은.
“원로회원 2천1백명을 제외한 7천7백명 중 3천3백명이 회비를 내 주고 계십니다. 43% 정도가 내는 셈이죠. 기금은 7억5천만원 정도입니다.”
- 운영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2년 임기동안 동창회 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제반사업이나 여러 회무 사항을 위원회 중심으로 추진해 조직이 기능하는 동창회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효율과 책임성을 높이는 회무를 수행해 보고자 합니다. 총무, 기획, 사업, 홍보 등 15개 부서의 담당부회장ㆍ이사 인선을 마치고 지난달에 강원도 춘천에서 첫 임원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朴容眩회장은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모교를 졸업한 후 모교 외과학교실 교수로 봉직했다. 모교 병원장, 하버드 의대 브리검&위먼스병원 전임의를 역임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 두산그룹 연강재단 이사장을 시작으로 두산그룹의 경영일선에 나섰다. 모교 병원 재직시절 기업 경영 마인드를 접목시켜 병원의 수익을 개선하고 분당 모교 병원 건립과 강남 헬스케어시스템을 개원하는 등 경영다각화를 통해 모교 병원의 브랜드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