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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호 2009년 5월] 인터뷰 화제의 동문

듀오정보(주)

행복한 미래 안내하는 결혼정보회사



 '회원 2만2천명, 결혼성사 1만8천명, 시장점유율 60%.'
 지난 1995년 2월 설립 이후 국내 결혼정보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듀오정보(주)의 성적표이다.

 듀오는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10개 지사뿐만 아니라 미국, 뉴질랜드 등 해외 지사와도 연계해 활발한 회원 교류와 객관적인 정보 체계를 통해 회원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여성 CEO 공채로 대표 자리를 맡은 金惠正(독문82 - 86)동문은 "결혼이라는 인륜지 대사를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사업화시킨 새로운 업종에 매력적인 도전정신을 느꼈다"고 말했다.

생활문화 기업으로 변신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듀오는 재혼전문인 '듀오리매리', 웨딩 컨설팅 전문 '듀오웨드', 여성 전문교육기관인 '듀오아카데미', 웨딩 토털샵인 '듀오웨딩힐스' 등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종합웨딩그룹으로 거듭나며 생활문화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듀오는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모든 미혼 남녀의 행복한 결혼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우리 기업의 시스템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고 행복한 결혼에 골인하는 거죠. 그리고 이제는 해외시장에 진출해 보다 종합적이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듀오는 지난 2001년부터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노블레스 파티를 월 1~2회 운영하고 있으며 노블레스 회원만 3~4천명에 달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 결혼정보 회사들은 횟수를 제한하고 있어 만남의 기회가 너무 적어요. 반면에 듀오는 '클래식 서비스'라는 새로운 회원관리 기법을 개발해 1년이라는 기간 동안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만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솔로탈출' 캠페인 전개


 金대표는 취임 초기에 회원들과 직원들의 고충을 파악하기 위해 커플 매니저를 직접하며 업무 효율과 개선점을 파악해 직원들의 신뢰를 얻었다.

 "서포트형, 친화적인 CEO로서 직원들과 직접 대화로 다가가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직원들이 '우리를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구나'라는 걸 느끼면 믿고 따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하나가 될 수 있으니까요."

 듀오가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언론매체를 적극 활용한 홍보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

 "고객들의 필요는 매일매일 달라지죠. 케이스도 다양합니다. 강화된 서비스와 한발 앞선 경영전략이 없으면 살아남기가 힘들어요. 또 더불어 고객들의 인식의 변화를 위해 '두근두근 듀오', '결혼해 듀오'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카피로 기업이미지를 변신시켰죠."

 듀오는 아름다운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과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솔로탈출 119'라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우들을 초청해 미팅파티를 개최했다.

 "취임 초부터 시작했던 임직원들의 연탄 배달 활동이라든지 보육원 방문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더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생각이에요."

 2004년부터 본회와 제휴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는 동문(직계자녀 포함)에게는 25%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문들과 상담해보면 최고가 되기 위해 일에 매진하다가 결혼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아요. 성공도 중요하지만 결혼도 시기가 지나면 생각만큼 쉽지 않죠. 적극적으로 좋은 남편,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과 결혼 모두 성공할 수 있는 동문들이 되길 바랍니다."〈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