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호 2009년 5월] 뉴스 모교소식
荷屋 金左根선생 후손
문화재 지정 고택ㆍ부동산 기부

조선 철종 때 마지막 영의정을 지낸 荷屋 金左根선생의 후손인 전은기ㆍ김은희 모녀가 지난 4월 1일 모교 李長茂총장을 방문해 경기도 이천의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과 약 3만평의 부동산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번에 기증 받은 고택은 조선시대 후기 형조ㆍ공조판서, 우의정 등을 역임하고 영의정을 세 번 지낸 荷屋 金左根(1797~1869)선생의 후손인 전은기, 김은희 모녀의 소유로서 2003년 4월 경기도 민속자료 제12호로 지정됐다. 고택에는 흥선대원군의 글이 새겨진 비석이 함께 보존돼 있다.
모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고택을 영구 보존ㆍ관리하고 향후 교육 및 연구 목적으로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 등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생생한 역사와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김은희 여사는 "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해서 전문적 작업이 필요한데 서울대가 그 적임자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기부자가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그 뜻에 따라 정직하게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전기금 南益鉉상임이사는 "역사적인 의미와 학술적인 가치도 높지만 가문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문화재를 모교에 기증해주신 두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고택을 보존, 관리해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잘 활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