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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호 2009년 4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과대학동창회

朴容탹회장 취임ㆍ함춘대상 시상



 의과대학동창회(회장 河權益)는 지난 3월 24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동창회장에 두산건설 朴容탹(의학62~68)회장을 추대했다.

 朴容탹회장은 "3년전 모교 병원장을 끝으로 의료계를 떠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동창회장으로 의료계에 복귀하게 된 것 같다"며 "마지막 의료계 봉사라 생각하고 선후배 동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임 朴容탹회장은 모교 의대 교수시절 병원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병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河權益전임 회장은 "임기 중 선후배 동문들의 참여와 협조로 동창회 살림을 발전적으로 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河權益전임 회장은 임기 동안 동창회 재산을 7억여 원으로 늘리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1943년부터 2000년 졸업생에 이르기까지 선후배 동문 3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동창회는 이날 제10회 함춘대상 사회공헌ㆍ의료봉사ㆍ학술연구 부문 수상자로 각각 모교 이비인후과학교실 盧寬澤(의학49~55)ㆍ재활의학교실 金眞浩(의학55~61)ㆍ기생충학교실 李純炯(의학56~62)명예교수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함춘대상'은 동문 중 생애를 통해 학술연구, 의료봉사 또는 사회공헌 부문에서 인류 복지증진이나 국가사회, 그리고 의료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겨 의대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65세 이상의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3억9천9백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으며, 특별회원을 신설하는 등 회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회칙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