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1호 2009년 2월] 인터뷰 화제의 동문
(주)포 시니어스
국내 유일 실버산업 전문 컨설팅기업
포 시니어스(forseniors.co.kr)는 199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실버산업 전문 컨설팅기업으로 회사명 그대로 `노년 세대를 위한(For Seniors)' 모든 분야를 서비스한다. 혹시 신문 광고를 통해 실버타운 기획ㆍ분양ㆍ관리만 하는 `부동산 기획사' 정도로 알고 있었다면 오해다.
실버타운뿐만 아니라 노인종합복지타운, 전원마을, 요양원, 노인전문병원, 실버기기의 컨설팅을 하며 고령친화사업관련 연구와 조사도 대행한다. 그밖에 실버산업 전문인력을 교육하고 노인복지 출판사업도 담당한다.
李癸賢(체육교육72-76)대표는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은 많아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이를 도와주고 컨설팅해주는 업체는 드물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기 이전에 사회적인 책임감을 갖고 노인 복지시설을 개발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성공할 수 있는 정확한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실버타운과 관련해 포 시니어스의 경력은 화려하다.
1998년 국내 최초로 도심형 실버타운인 `서울시니어스타워' 3개 타운을 기획ㆍ개발해 실버타운의 도심화를 선도했으며 국내에서 진행되는 실버타운 사업의 절반 이상이 포 시니어스의 컨설팅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시니어 팰리스 실버타운 개발, 현대건설 실버 수요층을 위한 신 주거상품 개발, 부산 IㆍH시니어타운, 벽산건설 용인 B실버타운, 분당 `정원 속 궁전' 운영 및 분양, 용산 H실버타운 등 약 50건의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도심형 실버타운 첫 선봬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ㆍ요양부문에서도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원주 수노인전문병원, 광주 도척면 노인요양시설 컨설팅, 대전 S병원 사업성 검토 및 상담, 분당 노인요양시설 사업성 검토 등 10여 건의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또 연구 및 기타 부문에 서천군 노인종합복지타운 운영계획 수립, 교육부지정 실버타운산업 특성화사업 수요 조사, 홈네트워크 H사와 홈네트워킹 개발제휴, 건강생활용품 D사와 제휴해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49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성원 모두 실버 전문가
포 시니어스 강점은 구성원들의 전문성에 있다.
본점 및 사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정규직원 43명이 실버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다. 보건복지가족부 실버산업육성 실무추진위원회 분과위원장을 역임한 李癸賢대표를 비롯해 사회복지사와 노인전문간호사, 공인중개사, 실버타운 행정전문가, 법률 전문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주요 임직원은 대학 교수를 겸직하거나 강의를 나가고, 실버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과정의 특강이나 세미나에 나가 강연을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노인복지학 교수, 관광경영학 교수, 건축사 인테리어 전문가, 스포츠의학 교수, 홍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 등 체계적인 서포터를 두고 있다.
포 시니어스를 이끌고 있는 李癸賢대표는 ROTC 14기로 과천시 초대 시의원과 경기도 4대 도의원 재임 시 `수도권 노인 전철 요금 무료화 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노인복지와 교육 등에 관심을 갖게 됐다. 건국대에서 50세의 늦은 나이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강남대 실버산업학부에서 겸임교수를 맡는 등 왕성한 강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