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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호 2009년 2월] 뉴스 모교소식

공과대학

국제과학기술대회 열어




 공과대학(학장 姜泰晋)은 지난 1월 4~13일 기후문제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는 `국제 과학경영기술대학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모교를 비롯한 고려대, 중국 홍콩과학기술대, 미국 일리노이대 등 4개 대학에서 12명씩 총 48명의 학부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서울지역의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기술의 사업모델을 구상해 이를 사업설명회 형식으로 발표하고 우승팀을 가려내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우승은 `에코스케이프(echoscape)-옥상녹지와 모듈화'를 주제로 발표한 7조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의 이준혁(기계항공공학03입)군은 "서울시를 주제로 한국사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외국학생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모교 朴埈範(토목공학81-85)교수는 "무엇보다 창의성, 공학적 실현가능성, 환경친화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며 "옥상 녹지모델을 모듈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게됐다"고 밝혔다.

 국제과학경영기술대회는 홍콩과학기술대와 일리노이대가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해 홍콩, 시카고를 거쳐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일리노이대 정선희 교수는 "지난 대회에 비해 다채로운 주제들이 발표됐고 학생들도 적극적이었다"며 "다음 대회에도 서울대 재학생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