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호 2009년 1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관악무역인회 柳東林회장 (두루무역 대표)

지난해 12월 8일 관악무역인회 총회에서 새 회장에 두루무역 柳東林(공업교육68~72)사장이 선출됐다. 1천3백여 회원을 뒀던 과거와 비교해 현재 관무회는 4백50여 회원만 남았고 그나마 모임에 참석하는 동문은 30명을 넘기 힘들다. 한국수입업협회의 힘이 약해지면서 관무회도 덩달아 작아졌다. 관무회는 한국수입업협회에 소속된 동문들로 구성돼 있다.
- 힘든 시기에 회장을 맡았는데.
“환율 급등으로 수입업을 하는 사람들이 무척 힘든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회사도 어려운데 이 모임에라도 나가면 선후배들을 통해 새로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이 있을 것 같아요. 다행히 적은 숫자나마 골프 모임 등을 통해 꾸준히 만나고 있으니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아갈 방향이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 활성화 방안은.
“한국수입업협회에서 관무회의 역할이 있을텐데, 그 일을 찾아가다 보면 모임 활성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단순 친목단체란 의식에서 벗어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려고요."
-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예를 들어 세미나 등을 열어 수입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일 등을 할 수 있죠. 또 어떤 물품을 수입할 때 개인 이익이 아닌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해 국가에 필요한 물품을 우선 수입할 수 있도록 수입업협회에 건의할 수도 있고요."
- 관무회 특징이라면.
“회원 대부분이 크든 작든 한 기업의 오너라는 점이에요.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맨 땅에 헤딩하듯 도전정신 하나로 살아온 분들이죠. 과거에 비해 모교나 총동창회에 기여하는 면이 작아졌지만 곧 본 궤도에 올라 갈거라 믿어요. 총동창회에서 많은 직능단체 중에 우리 모임을 받아준 이유가 있을텐데 그 기대에 부응해야죠."
- 마지막으로 동문들에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우리 동문들이 앞장섰으면 좋겠어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벤처정신을 발휘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를 우리가 열어야 돼요. 재학생들도 취업하기 위해 발버둥만 치지 말고 비즈니스 세계에 뛰어 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를 바랍니다."
신임 柳東林회장은 경동고와 모교 졸업 후 공작기계, 정밀 측정 장비 등을 수입, 공급하는 두루무역을 설립했다. 2006년 국가 산업 및 무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지에 지사를 설치, 글로벌화를 추진 중이다.〈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