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호 2009년 1월] 뉴스 본회소식
고환율에 도서관 자료구입 중단

모교 중앙도서관(관장 徐敬浩)이 최근 고환율과 경기 침체로 인해 도서관 자료를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도서 소장량을 자랑하고 있으나 얼마 전까지 단행본 구입을 못하고 있으며, 학술지나 전자자료 등의 경우에는 구입이 중단된 상태이다.
2008년 학술지 구독예산은 2007년에 비해 약 3억4천만원이 인상됐으나 가파른 환율상승으로 인해 학술지를 구독하기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표 참조>
이렇게 외국저널 구독이나 원서 보유량이 외국의 유명 대학에 비해 현저히 뒤쳐지는 현실에서 도서 구입량 감축에 따라 도서관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환율변동 추세에 따라 학술지나 전자자료의 구입을 결정해야 하는데 부족한 예산 때문에 구입계획도 못하고 있어 외부로부터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도서관을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柳武鍾(중문5359 다야몬드치재 대표)동문이 발전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아름다운 재단 이사인 柳동문은 현재 캐나다에서 치과재료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해외에서 모은 기부관련 서적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해 한국 최초의 기부문화 전문 도서관인 ‘류무종기부문화도서관’을 설립한 바 있다.
중앙도서관은 柳동문이 출연한 기금으로 모교 사회복지학과 曺興植(사회사업7276)교수가 선정한 61종의 도서를 포함해 인디애나대 기부연구센터의 추천 목록, 아름다운 재단의 보유 리스트 등을 참고해 도서를 구입할 예정이다.
南益鉉발전기금 상임이사는 이번 기부에 관해 “중앙도서관은 모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어 사회에 기여하는 중요도가 높은 기관이지만 단과대나 대학원처럼 동문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형성돼 있지 않아 기부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기부는 도서관에 대한 직접적인 기부라는 점도 의미가 있지만 기부유도를 위한 적정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교 발전기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