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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호 2008년 11월] 뉴스 지부소식

상대 17회 산악회

백두대간 종주 완료


 상대 17회 산악회(회장 金崇子)는 지난 10월 11일 백두대간 종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산악회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진부령에 이르는 대간을 77개 구간으로 나눠 지난 2004년 12월 산행을 시작해 3년 10개월만에 완주했다. 대간의 실제거리는 1천2백40km이지만 산행 시발점부터 대간 본 코스까지의 접근과 하산거리까지 합하면 산악회가 걸은 총 거리는 1천6백여 km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백두대간 종주에는 41명이 참가했다. 산행에 참가한 朴定樹(경제59-­66)동문은 "대간을 완주한 참가자의 평균연령은 68세로 같은 규모의 어떤 단체보다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젊은 사람들은 보통 1년 내지 1년 반만에 끝내는 대간 종주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은 산행구간을 짧게 잡아 산행 횟수를 늘리고 매월 2회 산행과 혹서와 혹한기에는 근교 산행과 원정 산행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악회는 앞으로 남아 있는 50여 개의 1백대 명산을 순차적으로 등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