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호 2008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인문대 건물 재건축 아직도 제자리

인문대학(학장 邊昌九)은 지난해 30년 된 건물의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했으나 자체 내 예산이 부족해 아직 공사도 시작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인문대 최고지도자과정(AFP)은 각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몰려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인문대 재정은 모교 내에서 가장 부족한 편에 속하고 건물 및 인문대의 주요 시설도 열악해 불편을 겪는 상황이다.
인문대 건물은 모교가 70년대 초 관악캠퍼스로 이전할 때 지어진 건물로 현재 관악캠퍼스에서 가장 노후된 건물이다. 또 비가 새고 건물 벽면에 균열이 나타나는 등 노후화에 따른 구조적인 안전성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인문대 내 학생들의 주요 활동공간인 자치시설도 마찬가지다. 학부제 실시로 학부생 공간이 부족하자 학과사무실을 나눠서 같이 쓰는 등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9백61명(2007년 기준)에 달하는 대학원 등록생 수에 비해 대학원 연구실은 69개에 불과해 1실당 14명이 사용하고 있어 연구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다.
인문학의 연구와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한 인문대 계획안에 따르면 인문대 8동 건물 재건축에 약 1백억원, 연구시설 증축에 95억원 등 리모델링 공사비로 총 3백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인문대는 이 계획과 관련해 다양한 인문학적 수요에 부흥하고 교수와 연구진이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문대 李柱亨(고고미술사학8084)기획부학장은 “인문대 최고지도자과정을 개설해 보니 각계 각층의 인문학에 대한 열망과 변화하는 학문적 요구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관심과 수요를 지속시키기 위해 인문 교육의 내실화와 사회와 소통하는 학문이 될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李기획부학장은 “새로운 시대 방향과 창의적 대안을 제시하는 인문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뜻 있는 많은 동문들이 인문학 발전을 위해 기금 모금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교 발전기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