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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호 2008년 8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춘천지부동창회 林正根회장



최근 춘천지부동창회장에 임정근내과의원 林正根(의학70­76)원장이 선출됐다. 2001년 12월 정기총회 이후 7년 만이다. 신임 林회장은 “몇년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동창회 운영이 중단됐으나 전임 邊知亮(정치78­83)사무국장을 비롯한 몇몇 동문들께서 재건에 앞장서 주신 덕분에 힘찬 출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면을 통해 林회장에게 활성화 방안 등을 들어봤다.
 
- 각오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83년 춘천에 온 이후로 송년모임에 참석한 것이 활동의 전부였고 전임 회장님들과는 친분을 나누는 정도였죠. 그런데 이번에 신임 사무국장과 간사 등 열성적으로 임하고 있는 후배들의 권유로 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앞으로 모교와 총동창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총동창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춘천과의 인연은.
 “서울백병원 내과 레지던트 시절 같이 근무한 인턴이 춘천인성병원을 소개시켜줘 83년 내과과장으로 부임하게 됐죠. 2년 뒤 내과의원을 개원했고, 91년부터 97년까지 뉴욕 Mount Sinai병원에서 Oncology Fellowship과 Nuclear Medicine 레지던트 생활을 한 후 다시 춘천에서 재개원을 했습니다. 개업 당시 선배님들의 배려와 도움을 많이 받았죠.”
 
- 새 회장단 구성은.
 “그동안 침체됐던 분위기를 업시키고 동문들을 규합하기 위해선 발로 뛰어다닐 수 있는 동문들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비교적 젊은 동문들로 구성했습니다. 사무국장에 鄭泰洙(농업교육81­89)동문, 간사에 安宰澔(사법87­92)동문을 선임했습니다. 각 단과대별 연락담당자로는 徐栢洙(자원공학72­76)·康 辰(치의학76­82)·崔國宗(농학78­82)·邊知亮(정치학78­83)동문 등이 수고하고 있습니다.”
 
-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과거에 정치인, 유명인사 위주로 운영해 오던 동창회가 이곳 춘천이 생활터전인 동문들을 주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죠. 현재 회원 수가 6백명에 달하는데, 대부분 학교와 대학에서 봉직하고 있어 단과대별 모임은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이외의 동문들을 위한 정기모임을 활성화시켜 소속감을 가지고 서로 융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모이기 위해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연말쯤 전체 모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林正根회장은 새춘천로타리클럽 회장, 춘천지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로타리 3730지구 재무, 춘천지검 범죄예방위원회 갱생보호분과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또 춘천남성합창단장, 국내아마추어연극협회 아시아 후원회장, 강원도 탁구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문화·예술·체육부문에도 크게 헌신해왔다. 새벽 5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조기탁구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 〈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