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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호 2008년 8월] 뉴스 모교소식

潘基文 UN사무총장에 名博


潘基文 UN사무총장에 名博

모교는 지난 7월 3일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潘基文(외교63­70)UN사무총장(사진 右)에게 명예 외교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權斗煥대학원장은 추천사에서 “潘基文사무총장은 30년 이상 국가에 봉사하면서 우리나라 외교발전에 공헌했고 국제연합의 수장으로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에 기여하고 있는 공적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潘基文사무총장은 학위수여식 후 `A Stronger UN for a Better World'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내일의 지도자인 학생 여러분은 변화를 두려워 말고 포용해야 한다”며 “우리 자신을 변화시킴으로써 세계와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가슴 설레는 임무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무한한 만족감과 더불어 수많은 좌절에도 이를 극복해 나가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UN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해 보라”고 조언했다.

潘사무총장은 충주고 재학 시절 영어를 배울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료공장 외국인 직원과 영어회화 연습을 통해 공부를 했으며 영어대회에서 입상, 이로 인해 학생대표로 미국에 갔을 때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후 외교관의 꿈을 키워 모교 외교학과에 진학했다. 85년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제56차 UN 총회 의장 비서실장, UN 대사, 청와대 외교보좌관,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지낸 바 있다.

UN사무총장 선출 당시 `불어를 모르는 UN사무총장은 안된다'는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면담을 앞두고 대화 내용을 통째로 암기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潘사무총장은 지난 7월 미국 메릴랜드대 `월드퍼블릭 오피니언'이 세계 20개국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신뢰도 여론조사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潘사무총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수많은 학생들이 문화관 주변을 가득 메웠으며 盧信永 前국무총리, 본회 林光洙회장·洪性大부회장, 관악회 鄭晳圭이사, 모교 權彛赫·李賢宰·朴奉植·趙完圭·鮮于仲皓·鄭雲燦전임총장·李長茂총장, 발전위원회 尹鍾龍공동위원장, 평의원회 朴杉沃의장 등 40여 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潘사무총장의 모교 방문을 환영했다.

이날 재학생 대표로 潘사무총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사회대 박문경(외교07입)양은 “세계 외교의 정점에 서 계시는 선배님께 후배들을 대표해 꽃다발을 증정하게 돼 크나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모교는 1948년 첫 수여 이래 金壽煥추기경을 비롯해 총 1백6명(외국인 97명, 한국인 9명)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