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호 2008년 8월] 뉴스 모교소식
潘基文 UN사무총장에 名博
潘基文 UN사무총장에 名博

모교는 지난 7월 3일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潘基文(외교6370)UN사무총장(사진 右)에게 명예 외교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權斗煥대학원장은 추천사에서 “潘基文사무총장은 30년 이상 국가에 봉사하면서 우리나라 외교발전에 공헌했고 국제연합의 수장으로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에 기여하고 있는 공적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潘基文사무총장은 학위수여식 후 `A Stronger UN for a Better World'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내일의 지도자인 학생 여러분은 변화를 두려워 말고 포용해야 한다”며 “우리 자신을 변화시킴으로써 세계와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가슴 설레는 임무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무한한 만족감과 더불어 수많은 좌절에도 이를 극복해 나가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UN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해 보라”고 조언했다.
潘사무총장은 충주고 재학 시절 영어를 배울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료공장 외국인 직원과 영어회화 연습을 통해 공부를 했으며 영어대회에서 입상, 이로 인해 학생대표로 미국에 갔을 때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후 외교관의 꿈을 키워 모교 외교학과에 진학했다. 85년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제56차 UN 총회 의장 비서실장, UN 대사, 청와대 외교보좌관,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지낸 바 있다.
UN사무총장 선출 당시 `불어를 모르는 UN사무총장은 안된다'는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면담을 앞두고 대화 내용을 통째로 암기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潘사무총장은 지난 7월 미국 메릴랜드대 `월드퍼블릭 오피니언'이 세계 20개국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신뢰도 여론조사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潘사무총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수많은 학생들이 문화관 주변을 가득 메웠으며 盧信永 前국무총리, 본회 林光洙회장·洪性大부회장, 관악회 鄭晳圭이사, 모교 權彛赫·李賢宰·朴奉植·趙完圭·鮮于仲皓·鄭雲燦전임총장·李長茂총장, 발전위원회 尹鍾龍공동위원장, 평의원회 朴杉沃의장 등 40여 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潘사무총장의 모교 방문을 환영했다.
이날 재학생 대표로 潘사무총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사회대 박문경(외교07입)양은 “세계 외교의 정점에 서 계시는 선배님께 후배들을 대표해 꽃다발을 증정하게 돼 크나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모교는 1948년 첫 수여 이래 金壽煥추기경을 비롯해 총 1백6명(외국인 97명, 한국인 9명)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