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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호 2008년 7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안동지부동창회 黃在文회장



최근 경북 안동지부동창회장에 안동대 생명자원과학부 黃在文(원예학69­74)교수가 선출됐다. 안동대 교수모임 회장을 겸하고 있는 신임 黃회장은 “총동창회에서 매년 제작하는 달력과 수첩, 그리고 회보를 잘 받고 있다”며 “전체를 아우르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지방지부 활성화를 위한 좋은 방안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면으로 지부현황과 활성화 방안 등을 들어봤다.
 
- 동창회 부회장을 오랫동안 맡으셨는데.
 
“20년 전 안동대에 부임한 이래 동창회 일에 참여해 왔으나 그동안 동창회 발전에 큰 힘이 되지 못한 점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아직 지역 동문들과 대학의 모든 회원들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지 못했는데, 선배들과 전임 회장께서 이뤄놓은 것을 토대로 앞으로 1년간 열심히 봉사하는 마음으로 동창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회원 수는.
 
“그동안 안동지부 동문모임을 지역과 대학으로 나눠서 개최해 오다 朴源澤 전임 회장 재임 시부터 지역모임과 안동대 교수모임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안동대 교수와 지역 동문을 합치면 60여 명이 됩니다.”
 
- 통합 후 교류가 활발한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을쯤 전체 동문들을 불러모아 친목모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비교적 젊은 동문들로 구성된 안동대 교수들을 주축으로 동창회가 보다 활기차게 운영되도록 동문 근황과 애경사, 인사이동 등을 회원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 임원진 소개를.
 
“저와 함께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수고해 주실 분으로 감사에 안동대 鄭求民(식품공학72­76)교수와 총무에 李鍾和(식품공학81­85)교수를 선임했습니다.”
 
- 활성화 방안은.
 
“지방의 소도시인 관계로 동창회가 다양하게 운영되지 못하는 점과 대다수의 회원이 안동대 교수로 구성돼 있어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경북도청의 이전지로 안동과 예천이 확정됨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을 아우르는 동창회로 거듭나기 위한 장기적 계획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 동문들의 총의를 모으고 재정적 협조를 구해 동창회 사무실을 개설하고 동문 주소록을 만들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한편 지역의 원예산업 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
 
黃在文회장은 모교에서 원예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채소원예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1990년부터 안동대에서 원예육종학을 가르치고 있다. 3남인 黃祐振군은 현재 모교 원예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