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호 2008년 7월] 뉴스 모교소식
사업가 李龍熙씨 1백억 건물 기부
사업가 李龍熙씨 1백억 건물 기부
의료·장례 등 맞춤 예우 제공
지난 6월 12일 60대 후반의 개인사업가 李龍熙(사진 右)씨가 모교 李長茂총장을 만나 서울 역삼동 1백억 상당의 6층 빌딩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李씨는 감사패를 받은 후 “미래의 훌륭한 인재를 길러낸다는 생각에 그동안 근검절약하며 모아온 재산을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있는 서울대에 기부하게 됐다”며 “내 60년 인생의 졸업장을 서울대에 낸만큼 보람있게 사용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접는 인재들이 없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모교는 李씨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장학금 확충에 사용하고, 기부금의 사용 현황을 기부자에게 보고해 기부금 사용을 직접 감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교 병원에서 무료 진료와 종합검진을 비롯해 장례식 및 사후 관리 등의 맞춤 예우를 제공한다.

李長茂총장은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해 선생님의 고귀하신 뜻이 잘 전달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장학금 확충으로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리더를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모교는 2025년까지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에 따라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2010년까지 3천억원의 기금을 모으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기부자가 원하는 분야에 기부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거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도 금액별로 일괄적으로 적용하던 방식 대신에 기부자가 원하는대로 정할 수 있다.
朱鍾南발전기금 상임이사는 “그동안 기부자에 대한 사후 관리가 소흘했던 것과는 달리 앞으로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예우 프로그램으로 기부자에게 맞춤 예우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람되게 돈을 쓸 수 있는 기부문화 정착이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