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동창회(회장 李吉女)는 지난 3월 29일 모교 연건캠퍼스 함춘회관 가천홀에서 정기총회 및 제5회 함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함춘대상 심사결과, 학술부문에 張潤錫(55년卒․마리아병원 명예원장․모교 명예교수)동문, 의료봉사부문에 李鼎煥(56년卒․용인병원 유지재단 이사장)동문, 사회공헌부문에 金相仁(55년卒․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모교 명예교수)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張동문은 85년 10월 국내 첫 시험관아기 탄생의 주역으로 우리 나라가 불임치료의 선진국대열에 진입하는데 큰 기틀을 마련했다. 李동문은 안양 중앙병원을 운영하면서 환자권익보호와 무료진료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金동문은 우리 나라 진단 검사가들의 초석을 마련하며 일생을 혈액사업 창달에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李회장은 『의료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애써준 세 분의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 의대인들이 계속해서 국가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리더십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함춘대상 시상에 이어 바둑대회 활성화에 애써준 姜文錫(83년 工大卒․동아제약 사장)동문, 高在熙(프로기사․7단)사범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동창회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여온 朴熙伯(57년卒․박희백정형외과원장)․朴孃實(60년卒․박산부인과원장)․金鍾信(62년卒․동서울의원장)․韓正哲(62년卒․덕산병원장)․金哲圭(64년卒․김철규소아과원장)․趙康熙(65년卒․서울백병원장)․孫孝正(70년卒․손신경외과원장)․許準坪(77년卒․국군의무사령관)동문과 서울 서초구 지회, 한양대 의대 지회, 한강성심병원․분당제생병원 지회, 충청남도 천안시 지회, 14․25․38회 동기회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사업계획 심의를 통해 올 한 해 여성동문의 참여를 확대하고, 홈페이지를 활성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1층 회원휴게실에서 제2회 함춘 미술전이 개최돼 咸台永(50년卒)․金寶鍊(52년卒․김외과원장)․高幸三(57년卒․고이비인후과원장)동문 등이 출품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성균관대 權彛赫(47년卒)이사장, 인제학원 白樂晥(51년卒)이사장, 李賢宰(53년 商大卒)前국무총리, 모교 李宗郁(63년卒)교수, 朴容탹(68년卒)병원장을 비롯해 1백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