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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호 2008년 3월] 동정 인사

수 상




 지난 2월 25일 제17대 李明博대통령이 취임했다. 李대통령은 29일 국회 임명동의안을 거쳐 국무총리에 韓昇洙(행대원63졸 유엔 기후변화 특사)동문을 임명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장관에 姜萬洙(법학65­-69)前재정경제부 차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모교 재료공학부 金道然(재료공학70­-74)교수, 외교통상부 장관에 柳明桓(행정66­-70)주일 대사, 법무부 장관에 金慶漢(법학62­66)前법무부 차관, 국방부 장관에 육사 26기인 李相憙(사회70-­74)前합참의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元世勳(행정70­-74)前서울시 행정1부시장, 노동부 장관에 인하대 李永熙(행정61­69)교수, 국토해양부 장관에 鄭鍾煥(SGS 3기)前철도청장을 임명했다. 또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이화여대 金聖二(사회사업65­-69)교수, 통일부 장관에 金夏中(중문65­-69)주중 대사, 환경부 장관에 李萬儀(환대원73­-75)前환경부 차관을 내정했다. 
 새 정부의 국무위원 가운데 11명이 서울대인이다.




  李明博대통령은 지난 2월 1일 대통령실장(장관급)에 모교 지리학과 柳佑益(지리67­-71 세계지리학연합회 사무총장)교수를 임명했다.
 또 2월 10일 7명의 수석비서관(차관급) 인선을 통해 경제수석에 한림대 金仲秀(경제66­-73 前한국개발연구원장)총장, 정무수석에 朴宰完(경제73­-77 前성균관대 교수)국회의원, 교육과학문화수석에 李周浩(무역79-­83 前한국개발연구원 교수)국회의원을 발탁했다. 대변인에 李東官(정치76-­81 前동아일보 정치부장․본보 논설위원)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을 기용했다. 〈燮〉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지난 2월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제11회 한국과학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로는 화학분야에 모교 화학부 白明鉉(화학67-­71)교수, 수학분야에 고등과학원 琴鍾海(수학76-­80)교수, 물리학분야에 모교 물리천문학부 李洙宗(물리교육78-­82)교수, 생명과학분야에 포스텍 吳秉夏(식품공학79-­83)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
 한국과학상 제도 시행 후 첫 여성수상자인 白교수는 다공성 초분자를 이용해 다양한 나노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분야의 세계적 선두주자로 꼽힌다.
 琴교수는 대수기하학 분야의 20년 난제인 유한대칭군 문제를 해결했으며, 李교수는 원자핵을 구성하는 게이지 힘의 기본원리를 규명했다. 또 吳교수는 단백질 운반소낭의 구조와 메커니즘을 규명해 업적을 인정받았다.
 국내 정상급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한국과학상은 1987년부터 한국공학상과 격년제로 시행돼 왔다. 현재까지 수학 8명, 물리 11명, 화학 12명, 생명과학 10명 등 총 41명이 배출됐으며, 수상자는 대통령 상장과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한편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姜正九(금속공학87­-92)교수와 건설․환경공학과 孫 勳(토목공학88-­92)교수, 모교 전기컴퓨터공학부 崔聖鉉(한국과학기술원 졸업)교수에게 제11회 젊은과학자상을 시상했다.
 姜교수는 나노기공을 이용한 수소저장기술을 개발했으며, 孫교수는 구조물의 안전성 및 내구성을 상시적으로 검사하고 결함을 감지하는 구조물 안전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 崔교수는 무선/이동 네트워크 프로토콜 및 알고리즘 연구에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젊은과학자상은 만 40세 미만의 우수한 국내 과학자에게 주어지며 1997년부터 자연과학과 공학분야에서 격년제로 시상한다. 수상자는 5년간 1억5천만원의 연구장려금을 받는다. 〈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