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360호 2008년 3월] 뉴스 모교소식

제62회 학위수여식



 모교(총장 李長茂)는 지난 2월 26일 오후 2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제6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본회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尹勤煥부회장, 許 瑄사무총장을 비롯해 모교 權彛赫․李賢宰․朴奉植․趙完圭․鮮于仲皓․李基俊․鄭雲燦전임 총장과 李長茂총장, 보직교수, 학부모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金完鎭교무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박사 5백49명, 석사 1천5백37명, 학사 3천1백87명 등 총 5천2백73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李長茂총장은 식사를 통해 "관악에서 취득한 개방과 융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늘 열린 마음을 갖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자"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능력을 갖춘 창의적 지식의 개척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자"며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나라 발전의 큰 동량으로 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사․축사 요지 참조〉
 이어 음대 朴賢宰(성악86-­90)교수가 축가를 선사했으며, 졸업생을 대표해 간호학과 徐裕敬동문이 인사를 했다.
 인문대학 언어학과 윤시온 동문 등 16명이 각 단과대학 최우수 졸업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졸업생은 학사 24명, 석사 73명, 박사 15명 등 총 1백12명이었다.
 한편 최고령 졸업생은 1962년 문리대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한 지 46년 만에 학사모를 쓰게 된 李漢俊(67세)동문이다. 李동문은 가난했던 집안 환경 때문에 입학 한 학기만에 학업을 중단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돈을 벌어야 했다. 李동문은 1996년 55세 나이에 법무사 시험에 최고령으로 합격한 바 있다. 졸업 후 소설을 발표할 계획인 李동문은 "졸업장과 함께 이 소설이 내 인생 마지막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교는 이날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권고에 따라 민주화 운동을 하다 숨져 졸업하지 못한 희생자 故 조정식(물리82입)․김세진(미생물83입)․김용권(경영83입)․이재호(정치83입)․조성만(화학84입)․김성수(지리86입) 등 총 6명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각 단과대학별 총장상과 동창회장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인문대 : 윤시온-김정훈 ▲사회대 : 김유진-김용재 ▲자연대 : 최준원-이진우 ▲간호대 : 서유경-박정인 ▲경영대 : 김태경-박상희 ▲공대 : 김희창-윤상필 ▲농생대 : 정종탁-여진영 ▲미대 : 윤나래-황인태 ▲법대 : 이하윤-박지현 ▲사대 : 정현우-정은혜 ▲생활대 : 하여진-최은지 ▲수의대 : 김형진-김유성 ▲약대 : 최지은-박태선 ▲음대 : 전근아-이수영 ▲의대 : 홍경택-나세영 ▲치대 : 강 미-이향옥

"동창회 입회 축하합니다"

 2007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3천1백87명, 석사 1천5백37명, 박사 5백49명 등 총 5천2백7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동창회 총 회원 수는 32만7천1백56명(준회원, 특별과정 포함)으로 늘어났다. 각 단과대학(원)별 졸업자 수와 동창회 회원 수는 표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