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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호 2008년 3월] 뉴스 지부소식

화학부동창회



 화학부동창회(회장 嚴榮燮)는 기금확대 및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최근 `COSNUC(Community of SNU Chemists)' 통합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朴肯植․이하 통추위)를 발족했다.
 COSNUC 통추위는 3천여 동문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화학관련 컨설팅, 헤드헌팅, 벤처사업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실무 책임자인 林 弘부회장은 "동창회가 동문들의 회비와 기부금을 토대로 친목사업이나 모교 지원을 해오고 있으나 회비가 쉽게 모이지 않아 목적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를 타계할 방안으로 COSNUC 통추위를 발족하게 됐고 그 첫 사업으로 화학전문가 그룹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林부회장은 "3천여 동문으로 구성된 화학전문가 그룹 구축은 국내외에서 초유의 일로 성공 시에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크루트 회사들과 연계해 우수 동문들을 소개하거나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해 줌으로써 자문료 등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동문에게는 자금을 조성해 투자도 이뤄지는 등 궁극적으로 이런 활동을 통해 동문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모교 지원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추위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홈페이지(www.cosnuc.org)를 개설하고 학위, 논문, 경력 사항 등이 기재된 DB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사업단은 대외적으로 신용있는 조직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전문가가 5백명 이상은 확보돼야 한다고 판단해 DB 구축 전담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전문가 DB 구축작업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COSNUC사업에 대한 제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林 弘부회장은 󰡒일본 섬유회사인 도요보에서 공동 기술개발 의뢰가 있었으며, (주)실란텍에서 실리콘 분야 신규사업에 자본참여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실란텍은 실리콘 제조회사로 국내 최대의 실리콘 전문 무역회사인 APR 金廣植(화학59­63)사장이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통추위는 앞으로 3개 분과소위를 구성하고 분기별로 모임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