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호 2008년 2월] 뉴스 모교소식
'한국학 석사과정' 프로그램

모교 국제대학원(원장 朴泰鎬)은 지난 1월 28일 태국 명문대인 쭐랄롱꼰대(사진)와 한국학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키로 협의했다.
쭐랄롱꼰대가 한국학 석사과정을 새로 설치․운영하기로 결정하고 한국 내 가장 좋은 한국학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모교에 공동운영할 것을 제안한 것이다.
이번 협의는 한국학이 중국학․일본학에 비해 외국으로부터 관심이 낮았으나 최근 아시아의 한류열풍에서 비롯된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과 함께 한국문화에 대한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쭐랄롱꼰대는 자국인 태국에서뿐만 아니라 인근의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유능한 학생들을 뽑아 30명의 정원으로 첫 한국학 석사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매학기 15명의 동남아시아 학생들이 먼저 모교를 방문해 국제대학원에서의 한국학 전공과정 수업과 언어교육원에서의 한국어 강좌를 이수한다.
이후 모교의 한국학 전공 교수가 방학기간 동안 쭐랄롱꼰대를 방문해 심화된 한국학 교과목을 가르치게 된다.
한편 지난 2007년은 한국과 태국이 외교관계를 공식적으로 수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처럼 오랫동안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수립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에 학문적 교류는 활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모교 국제대학원과 태국의 명문 쭐랄롱꼰대의 한국학 석사과정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양국은 향후 학문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태국은 이번 모교와 한국학 석사과정 신설로 전 세계에 일고 있는 한국학의 연구 열기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점하고, 한국은 한국의 역사․사회․문화를 동남아시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또한 이번 한국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태국을 대표하는 모교와 쭐랄롱꼰대의 우수한 학생들이 두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의 추진을 위해 모교 李長茂총장과 국제대학원 朴泰鎬원장 등은 태국 쭐랄롱꼰대를 방문해 협정문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선결돼야 할 문제들을 논의했다.
향후 모교는 쭐랄롱꼰대의 학생들이 모교 국제대학원에 와서 한 학기 수업을 듣는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금 및 수업료는 1년에 최소 1억원, 기숙사비와 한국어 교육비까지 포함하면 1년 동안 총 2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교 李長茂총장은 국제화 시대에 모교가 외국의 명문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학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출범하는 것은 모교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가 깊다며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이 모교의 국제화, 한국학의 국제화를 이루는 데 시금석이 되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 출범과 정착을 위한 소요 재원 모금에 적극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모교 발전기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