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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호 2008년 1월] 기고 감상평

田 昌 烈 총학생회장




 안녕하세요. 이번에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田昌烈이라고 합니다.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원고를 졸업해 2004년 모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동안 학내에서 생활협동조합 학생위원장, 석면대책위원회, 행정서비스 헌장 심의위원, 서울대학교 봉사단장 등의 활동을 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게, 나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그리고 학교를 위해 살라고 선택해주신 만큼 그 선택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하나마 학교의 발전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습니다.
 하지만 학생의 본분은 공부인 만큼 기본적인 학업을 완전히 놓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명 예전에 비해 많은 시간을 쏟을 수는 없겠지만, 그럴수록 더욱 성실히 해야 할 일들에 임하겠습니다.
 졸업 후에는 대학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해보니 개인의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절실히 알게 됐습니다. 만약 제가 대학에서 배운 여러 가지 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을 굳이 고른다면, 저는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을 고를 것입니다. 제 삶 전체가 함께 하는 삶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나만을 위한'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행복을 추구하고, `혼자를 위해'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나누기 위해' 돈을 쓰고 싶습니다. 직업 역시 이러한 생각을 가장 잘 실현시킬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세상은 나날이 변하고 있고 그 변화에 따라 우리 학교가 선도해야 할 일 역시 새롭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후배들의 노력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 부족한 노력을 보듬어주시고 격려해주실 선배님들의 관심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오셨던 것처럼 후배들을 항상 지켜봐 주시고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감히 서울대학교가 21세기 한국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조국으로 가는 길을 묻거든 눈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는 말이 바로 이 시점에도 유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장 저 자신부터 선배님들께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