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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호 2008년 1월] 기고 감상평

쥐띠 동문 10명의 새해 소망



 올해는 戊子年, 쥐띠 해입니다. 쥐가 지구상에 나타난 것은 약 3천6백만년 전이라고 합니다. 쥐는 인류와 함께 해오면서 많은 핍박과 억압을 받아오면서도 동시에 인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동거해 오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쥐를 혐오하면서도 쥐가 집에 없으면 집에 불이 나지 않나, 집이 무너지지 않을까 하며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쥐는 예로부터 多産과 多福의 상징이었습니다.

 쥐가 신앙물로 받들어지기는 12지신에 들면서부터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12지신에 쥐는 맨 앞자리를 차지합니다. 쥐는 음양오행상 陰과 水性, 방위로는 북쪽, 시간으로는 밤 11시~오전 1시 사이를 나타냅니다. 낡은 것을 마감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쥐띠 해는 새로운 일을 하는 희망의 해이기도 합니다. 쥐띠 동문 10명에게 2008년에 하고 싶은 일, 소망 등을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