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 한국학연구원(원장 金永植)은 지난 11월 1일 `국제한국학센터'를 설립하고 한국학 과정을 운영하는 세계 대학들과 학술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학술교류 대상은 미국 하버드․예일․스탠퍼드․컬럼비아․UC버클리․UCLA․워싱턴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오스트리아 빈대 등이다.
　이번에 설립된 `국제한국학센터'는 `한국학의 국제화'를 모토로 국내 최초 한국학 총서를 영문으로 제작해 미국 대학출판사로 보급할 예정이다.
　모교는 `국제한국학센터' 설립에 관해 "한국학을 연구하는 많은 기관이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외국과 협력하는 기관이 없어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운영을 위해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 한국학 연구자 1세대로 불리는 영국의 마르티나 도이힐러 前런던대 교수는 이번 센터 설립을 앞두고 가진 `규장각 대담'에서 "세계적으로 한국학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한국학과 한국어 브랜드 가치를 키우기 위한 정부의 의지와 지원 방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