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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호 2007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세계대학 총장포럼 개최



 지난 10월 12일 모교 관악캠퍼스 본부 소회의실에서 5개국 7개 대학 총장이 모여 `2007년 세계대학 총장포럼'을 개최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세계적 연구대학의 미래에 관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는 모교 李長茂총장, 미국 라이스대 데이비드 리브론(David W. Leebron)총장, 호주 시드니대 개빈 브라운(Gavin Brown)총장, 일본 도쿄대 고미야마 히로시(小宮山宏)총장․국제연합대 콘라드 오스터왈더(Konrad Osterwalder)총장, 독일 베를린공과대 쿠르트 쿠츨러(Kurt Kutzler)총장․베를린훔볼트대 미하일 린샤이트(Michael Linsheid)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서울선언문'에는 ▲학제간 융합 지식 구축(Construction of Inter-disciplinary Knowledge) ▲국제화(Globalization) ▲거시적 문제에 주목(Tackling the Big Issues) ▲자율성(Autonomy) 등 크게 4개 항목으로 명시돼 있다.
 모교 李長茂총장은 "앞으로 장기적이고 커다란 문제에 도전해 인류에 도움이 되고자 `서울선언문'을 마련했다"며 "세계 많은 학자들이 협력해 국제적 차원의 지식을 체계화하고 큰 문제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호주 시드니대 총장은 "일본의 경우 정부가 대학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했다"며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가 전 세계적으로 하루속히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7개 대학 총장들은 오전에 열린 강연회에서 대학간 네트워크 구축, 세계화 전략, 연구중심대학의 조건 등과 관련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