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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호 2007년 11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수의과대학동창회


 수의과대학동창회(회장 鄭英彩)는 지난 10월 5~7일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수의과대학(학장 朴龍浩)과 함께 관악캠퍼스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동문, 교수,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재미한인수의사회, 마사회, 수의과학검역원 및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는 동문들을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수의사의 진로에 대해 조언해 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만찬과 함께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온 동문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둘째 날에는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과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시상, 후원금 기탁자 명판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수의대인으로 중앙백신연구소의 전신인 중앙전염병연구소와 파천연구소를 창립한 故 尹志炳(54-­58)前동창회장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많은 후배들을 뒷바라지한 재미동창회 관악후원회 金 塋(63­67)부회장을 선정했다. 또 봉사상을 제정해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RNL바이오 羅廷燦(82-­86)대표에게 수여했으며 관악구에서 선발된 중학생 4명에게 스코필드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오후에는 모교 본관 잔디밭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큰잔치'가 연예인 이경규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애완견 장기자랑, 삼성 에버랜드 치료견 도우미 센터의 아질리티 시범, 소형견 달리기 대회 등을 개최해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Ensemble Diapason의 목관 5중주 연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남성 중창단 베테글리의 노래와 수의대 동아리 난무, 수의대 밴드 제브라의 공연이 열렸다. 
 행사 마지막날인 7일에는 2백여 동문 및 가족들이 모교 정문-무너미 고개-농생대 수목원 코스를 걸으며 6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鄭英彩회장은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동창회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