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호 2004년 4월] 오피니언 관악춘추
관악대상의 의미
3월 19일 신라호텔에서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는 새로운 회장단이 선출됐으며 제6회 관악대상 시상이 있었다. 다이너스티홀을 가득 메운 동문들은 「서울대학교가 살아야 조국이 산다」는 일념에서 모교 발전을 기원했고 신입회원의 입회를 축하했다. 이번 총회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제6회 관악대상의 시상이었다. 관악대상운영위원회에서 면밀한 검토 끝에 선정된 수상자는 참여상의 姜信浩전경련 회장, 협력상에 卞大圭휴맥스 사장, 영광상에 모교 의대 文信容교수였다. 참여상은 모교 발전과 동창회 활성화에 적극 참여해 크게 기여한 姜信浩전경련 회장이 수상했다. 姜信浩수상자는 1959년에 모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아제약 회장으로서 활약하면서 12년간 의과대학 동창회 회장으로서,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활약하며 모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동안 동창회 장학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문화사업, 의료사업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또 모범적인 기업인으로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어 모교를 빛낸 기업인이다. 姜수상자는 수상소감에서 이를 앞으로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한국경제 발전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협력상 수상자인 卞大圭사장은 1983년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벤처기업인 (주)휴맥스를 창립하고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개발에 성공해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모교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12억원의 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 비교적 젊은 40대 벤처사장이 협력상 수상자로 선임된 데에는 청·장년층의 동창회 참여를 격려하기 위한 배려도 있었다. 영광상 수상자인 文信容교수는 1974년 의과대학을 졸업한 산부인과 교수로서 시험관 아기탄생에 최초로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로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추출하는데 성공해 한국의 과학수준을 세계에 과시한 공로자이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黃禹錫교수를 비롯한 연구집단의 한 사람으로서 연구집단을 대표해 받게 된 것이라고 겸양하면서 앞으로의 의학발전에 정진하기를 다짐했다. 제6회 관악대상자의 수상을 축하하면서 이들이 앞으로도 참여, 협력, 영광을 모교 동창회에 바쳐주기를 바란다. 동창회 사업에 참여하고 협력한 동문들이 계속 많이 나와서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많기를 바란다. 영광부문은 주로 학술연구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대상자가 많아 선정에 애를 먹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일이라고 하겠다.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대상수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동창들도 후보자 추천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 관악대상이 가장 명망있는 대상이 될 것으로 믿으며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