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호 2007년 11월] 뉴스 본회소식
장학빌딩 기금 열기 끝없어

지난 10월 23일 삼성전기 李亨道(화학공학61-67)고문(사진 左)이 부인 朴孝順(영어교육6670)동문과 공동명의로 본회 장학빌딩 건립기금으로 5천만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지난 10월 한 달 본회 장학빌딩 건립기금으로 柳泰煥(상학48-54)前쌍용화재 대표, 모교 徐桂淑(기악56-60 음악대학동창회장)명예교수, 상지상사 表相基(원자력공학61-65)회장이 각각 1천만원을 출연했다.
KIST 연구원을 거쳐 73년부터 삼성그룹에서 근무해온 李동문은 삼성전자 연구소장, 삼성전기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6년 전 모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한 이래 자녀 결혼식, 손자 생일 등 집안에 경사가 있을 때마다 추가로 기금을 출연해왔다.
李동문은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재학생을 돕는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해 장학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李동문의 가족 중에 장녀 李宣周(의학90-96)동문과 큰사위 具亨鎭(의학87-93)동문, 장남 李宗燦(공업화학91-95)동문, 차녀 李炫周(의학93-99)동문이 모교 출신이다.
또 지난 10월 16일 洪禮杓(치의학65-71)치과의원장(사진 右)이 본회 장학빌딩 건립기금으로 5천만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하고 1천만원을 보내왔다. 앞으로 `洪禮杓특지장학회' 명의로 모교 치대 재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치과대학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洪동문은 "전임 회장 등 여러 임원들께서도 기금을 내주셨으니 회장으로서 재학생을 돕는 일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렇게 한 명, 두 명 출연하다 보면 동문들의 참여도 늘어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개인병원을 운영해온 洪동문은 모교 발전위원회 집행위원, 스마일재단 이사 등을 겸하고 있으며 2년 전부터 남북치의학교류협회 공동대표로 매월 두 차례 북한 온정인민병원에서 무료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
1천만원 출연도 봇물
장학빌딩 건립 후 발생되는 임대수익금을 통해 개인 명의의 기금장학회가 설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