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구소(소장 金世均)는 모교 여학생들에게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 지도자상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9월 10일 모교 관악캠퍼스 박물관 강당에서 金英蘭(법학75-­79)대법관을 초청해 `여성 리더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金대법관은 "공정한 시험 성적으로 직업을 결정하는 분야에 여성 인력이 많이 쏠리는데, 이는 시험 외에 여성의 자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낙후돼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고 󰡒다양한 평가방법이 고안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재판 진행에서 여성 법관에 대한 선입견은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체험담도 털어놨다.
　여성연구소는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 모교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동아일보 鄭星姬(국사82­-86)논설위원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880-8951〉 〈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