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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호 2007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총장후보 초빙위' 제도 마련





 모교 평의원회(의장 朴聖炫)는 지난 9월 11일 본 회의를 열어 모교 총장후보의 자격을 외부인사에까지 확대하고 총장후보 선정 과정에서 외부인사의 참여 보장을 골자로 하는 새 총장 선출방식 규정안을 의결․발표했다. 새 총장 선출방식은 오는 2010년 총장선거부터 적용된다.
 이번 선출방식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총장후보 초빙위원회(초빙위)' 제도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지난 선거에서 `총장후보 선정위원회(선정위)' 50명이 담당했던 총장후보 선출을 학내인사 7명, 학외인사 6명으로 구성된 초빙위가 맡게 된다. 50명의 선정위는 초빙위 인사 13명을 선정하는 역할만을 담당한다.
 총장 선출투표가 실시되기 1년 전에 구성되는 초빙위는 모교 교수뿐만 아니라 외부인사까지 대상으로 해 3~4명의 총장후보를 선정한다. 최종후보 2명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교직원의 직접 투표로 선출되고 그 중 한 명을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모교가 외부인사에게 총장후보 선출자격과 총장선거 입후보 자격을 모두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의원회 朴聖炫의장은 "초빙위 외부인사를 통해 총장후보에 대한 학내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선제와 초빙위의 장점을 모두 살린 방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