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서울대 발전기금(이사장 李長茂)은 지난 9월 19일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룸에서 모교 총장․보직교수․학장을 비롯해 본회 회장단 및 상임이사 등 각계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중․장기 발전계획안을 심의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 및 실행방안을 자문하는 `서울대학교 발전위원회' 창립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발전위원회는 명예위원장(본회 林光洙회장, 모교 李長茂총장 등 2명), 공동위원장(孫京植․朴容晟․尹鍾龍동문), 고문위원(20명 내외)과 발전위원회 제반업무를 수행할 집행위원(30명 내외)을 선임했으며, 모금활동의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각 단과대학(원) 및 특별과정 동창회장을 협력위원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연 2회의 정기회의와 임시 위원회 또는 소위원회를 통해서 모교와 재단법인 서울대 발전기금이 추진하는 대학발전계획안의 적정성과 우선순위를 심의하고 실행에 필요한 제반활동, 재정조달 방안 그리고 모금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발전위원회' 창립모임에서 세계평화포럼 金鎭炫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명문대학들은 21세기 변화와 추세를 예측하고, 리드하기 위한 개혁에 분주히 앞장서고 있는데, 스탠퍼드대는 건물 운영비 등의 비용을 직접 부담하면서까지 베이징대에 사무실을 개설하기 위해 유수대학들과 치열한 로비전을 벌였으며, 동경대는 2005년 4월 첫선을 보인 베이징 사무소를 시작으로 예일대와 공동으로 일본 연구실을 개설해 외국인 교원을 1천3백명으로 보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모교도 李長茂총장님의 리더십 아래 2025년까지 글로벌 Top 10 대학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발전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모교 李長茂총장은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모교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앞으로 교육 연구와 국제화의 역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서 2025년까지 모교가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교육기관을 만들고, 명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중심대학이 되도록 하며, 교육 및 연구역량을 국제적으로 확산시켜 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는 전략을 마련 중"이라면서 "`비전 2025'는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Global Excellence), 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Social Impact), 미래를 위한 변화와 준비(Foundation for Transformation)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 대학경쟁력은 강력하고 체계적인 모금활동의 지원 없이는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유수대학들은 현재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거나 캠페인의 성공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교도 장기발전전략의 실행을 추진하고 발전위원회의 자문과 후원을 바탕으로 2010년까지 집중적인 모금 캠페인을 벌여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니 위원들께서 각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CJ그룹 孫京植회장은 "하버드대는 내년부터 `10 billion campaign'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프랑스는 사르코지 대통령 당선 이후 정부차원에서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제감면 혜택까지 고려 중이며, 영국 또한 정부가 직접 컨설팅을 받아 재정을 마련하는 등 대학들이 경쟁력 향상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해외의 모금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충분한 재원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 어떤 개혁도, 변화도 이뤄내기 어렵다"고 피력한 뒤 󰡒모교 발전기금은 미국의 유명대학들이 그동안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집중적인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한국실정에 맞게 활용해 대학의 소유자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전했다.
　삼성전자 尹鍾龍총괄부회장은 "두바이의 기적을 창조해 가고 있는 무하마드 총리는 잘 교육받은 젊은 세대만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국가경영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동 지역의 교육과 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고 말하고 "서울대의 혁신과 일류로의 도약은 개개인의 차원을 넘어 모든 서울대인의 공통과제가 돼야 하며, 앞으로 발전위원회의 여러 가지 활동과 모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서울대가 세계적 수준의 대학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李長茂총장이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90여 명의 동문을 대표해 孫京植․朴容晟․尹鍾龍공동위원장에게 모교 동양화과 金炳宗(회화74-­81)교수가 그린 위촉기념작품을 수여했다.
　2부 만찬에서 본회 林光洙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모두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서울대란 브랜드의 은덕을 모두 입고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모교 돕기에 적극 나서서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모교를 돕는 보람의 공감대를 넓혀나가자"고 전했다. 〈表〉

발전위원회 위원 명단

　▲명예위원장 : 林光洙(기계공학48-­52)본회 회장, 李長茂(기계공학63­-67)모교 총장
　▲공동위원장 : 孫京植(법학57-­61)CJ그룹 회장, 朴容晟(경제59-­65)두산그룹 회장, 尹鍾龍(전자공학62-­66)삼성전자 총괄부회장
　▲고문위원 : 白樂晥(의학44-­51)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 金炯珠(토목공학46­-50)삼안코퍼레이션 회장, 姜信浩(의학46-­52)동아제약 회장, 具平會(정치47-­51)E1 명예회장, 鄭晳圭(화학공학48-­52)신양문화재단 이사장, 李達雨(전기공학48­-53)한국코트렐 회장, 申榮均(치의학48­-55)신영예술문화재단 이사장, 金貞植(통신공학48­-56)대덕전자 회장, 盧信永(법학50-­54)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 徐廷和(법학51­55)디케이씨 회장, 李吉女(의학51­-57)경원대 총장, 金鎭炫(사회54­-58)세계평화포럼 이사장, 李金器(약학55­59)일동제약 회장, 金讚淑(치의학56­-60)청아치과병원 이사장, 李埈鎔(경제56­-60)대림산업 명예회장, 尹世榮(행정56­-61)SBS 회장, 李壽成(법학56­-61)새마을운동중앙회장, 洪性大(수학57-­63)학교법인 상산학원 이사장, 朴英珠(경제59­-63)이건산업 회장, 許永燮(금속공학60-­64)녹십자 회장
　▲집행위원 : 南仲九(정치58-­64)화정평화재단 이사장, 許鎭奎(금속공학59­-63)일진그룹 회장, 趙炳祐(섬유공학59-­64)유풍실업 회장, 尹興烈(치의학59­-65)상아치과의원장, 金學俊(정치61­-65)동아일보 사장, 崔容準(수학교육61­-65)천재교육 회장, 趙政男(화학공학61­-67)SK텔레콤 부회장, 安國正(사학63­-70)SBS 부회장, 申 勳(수학교육63­-71)금호아시아나 건설부문 부회장, 洪禮杓(치의학65­-71)홍예표치과의원장, 李倫京(간호65­-69)충무병원 부원장, 金鍾燮(사회사업66­-70)삼익악기 회장, 成相哲(의학67­-73)모교 병원장, 尹汝斗(농공학67­-71)동양물산기업 부회장, 玄在賢(법학67­-71)동양그룹 회장, 李水彰(수의학67­-71)삼성생명보험 사장, 鄭容根(수의학67-­71)농협중앙회 신용대표, 韓圭煥(기계공학68­-72)현대모비스 부회장, 文昌克(정치68-­72)중앙일보 주필, 金仁圭(정치69­-73)성균관대 초빙교수, 姜天錫(사회69­-76)조선일보 주필, 嚴基永(사회70­-74)MBC 부사장, 鄭夢準(경제70­-75)국회의원, 河永求(무역72-­76)한국씨티은행장, 愼昌宰(의학72-­78)교보생명보험 회장, 元喜睦(약학73­-77)대한약사회장, 南重秀(경영75-­79)KT 사장, 洪錫珪(외교75­-79)보광그룹 회장, 李美敬(가정관리77­-81)CJ엔터테인먼트․미디어총괄 부회장, 朴炳武(법학80­-84)하나로텔레콤 사장, 姜德壽(GLP 8기)STX그룹 회장
　▲협력위원(각 단대 동창회장) : 李祐宰(경제72-­76․사회대)시일무역 사장, 朴鍾世(화학61­-66․자연대)한국바이오벤처협회장, 韓仁圭(축산52-­56․농생대)모교 명예교수, 崔永喆(정치54­-58․문리대)통일번영연구원 회장, 金鳳九(조소58-­63․미대)이화여대 명예교수, 李載厚(법학58-­62․법대)김&장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林香淳(수학교육60­-64․사대)다함세무법인 회장, 洪龍澯(경제64-­72․상대)우성마리타임 사장, 鄭興淑(가정교육59­-63․생활대)중앙대 명예교수, 鄭英彩(수의학56-­60․수의대)대한수의사회장, 徐桂淑(기악56­-60․음대)모교 명예교수, 河權益(의학57-­63․의대)우리들병원 명예원장, 河斗鳳(생물52­-56․대학원)모교 명예교수, 金英大(행정61­-65․경대원)대성 회장, 咸鍾漢(농업교육63­-70․교대원)한국청소년교육연구소 이사장, 姜寅求(수의학59-­64․보대원)대영EEC 회장, 金貳煥(신대원72­-75․언대원)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 金基炳(행대원67졸․행대원)롯데관광 회장, 崔秉瑄(건축67-­71․환대원)국토연구원장, 金光石(AMP 38기)참존 회장, 姜錫大(AIP 15기)우양기건 대표, 李東俊(ACAD 31기)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 회장, 全洪奎(SGS 3기)진흥기업 대표, 朴英淑(CHCN 3기)대한간협 가정간호사회 서울지회장, 姜普英(HPM 1기)안동병원 이사장, 南正明(AMPP 1기)前현대미포조선 고문, 李敬俊(AIC 8기)에이스안테나 대표, 崔炳五(AFB 3기)형지어패럴 회장, 尹煥植(AMPFRI 4기)태명종합식품 회장, 李鍾洙(ACPMP 1기)현대건설 사장, 金明道(iIP 3기)영진로지스틱스 회장, 辛東烈(GLP 3기)성문전자 회장, 金亮沃(ALP 3기)서진종합건설 대표, 高光平(천문기상62-­70․관무회)제승엔터프라이즈 대표, 梁在鉉(건축65-­69․ROTC)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