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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호 2007년 9월] 문화 신간안내

온고지신 外







 모교 총장을 역임한 權彛赫(의학41­47)명예교수가 학교법인 성균관대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후에 쓴 글을 모아 `又岡에세이 Ⅱ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나의 小考, 역사인식, 서울대학교 개교 60주년, 감동적인 이벤트들, 축사․頌辭, 그리운 사람들, 집안일들 등 일곱 장으로 구성돼 있다.
 모교와 성균관대 등에서 교수와 총장 그리고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보고 듣고 겪은 옛일을 맛깔스럽게 들려주고 있다. 또 시인 趙炳華동문 등 그리운 사람들에 대한 추억도 털어놓는다.
 權동문은 이 책에서 "옛 것을 잊고도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망상이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서 새로운 문화가 개발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신원문화사刊․값19,000원〉









 이화여대 심리학과 金在恩(교육50­54 창의성교육연구소장)명예교수가 한국무용교육학회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논문을 모은 단행본과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종이접기 영재지도서를 펴냈다.
 '창의성과 무용교육'은 무용교육학자나 무용가가 아닌 분야의 학자의 눈으로 쓴 논문이기 때문에, 심리․교육학적인 입장에서 무용과 무용교육에 대한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제공한다.
 `종이접기 영재교육'은 종이문화재단에서 기획, 편찬한 책으로 종이접기를 통한 영재교육과 창의성 교육을 다루고 있다. 〈한학문화刊․값15,000원/종이나라刊․값20,000원〉





















 학교법인 인제학원 白樂晥(의학44­51 본회 고문)이사장의 자서전.
 1983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고, 2002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白동문은 1926년 9월 27일 평안북도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백부(백인제)에게 거두어져 성장했으며, 그의 뜻에 따라 의사의 길을 걸었다.
 1961년 백병원 원장에 취임해 백병원을 현대화하는 계획을 성공시키고, 서울백병원을 시작으로 부산백병원, 일산백병원 등을 설립했다. 그리고 1981년 인제대 총장이 되어 의사의 길과 교육자의 길을 함께 걸었다.
 白동문은 80세가 넘은 현재도 영원한 청년정신으로, `인술제세․인덕제세'로 세상을 밝히는 것은 물론, `정직․성실․근면'한 인간을 길러내 새 시대의 일꾼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품고 있다. 〈한길사刊․값18,000원〉








 모교 국어국문학과 金允植(국어교육55-­59)명예교수가 일제말기 한국인 학병세대의 글쓰기를 연구한 책.
 당시 한국인 가운데 엘리트 계층이라 할 수 있는 학병세대의 체험적 글쓰기를 살펴보고 있다. 학병세대 글쓰기는 그들이 인생의 결정적 시기에 겪은 극단적인 전쟁 체험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그들은 민족적으로도 인류사의 처지에서도 그 비극성을 고발해야 할 사명감을 가짐과 동시에 그 악몽에서 스스로 해방돼야 했다.
 이 책에서는 학병세대의 글쓰기를 통해 한국근대문학의 단일성 인식을 반성, 검토했다. 〈서울대출판부刊․값15,000원〉










 모교 국민윤리교육과 秦敎勳(철학56­-60)명예교수 등 우리나라에서 인격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한 사람들이 모여,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인격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제1부에서는 인격수양을 중시해 온 동양철학의 전통사상에서 살펴본 인격의 의미들을 다뤘다. 제2부에서는 서양철학에서 인격론이 지성주의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중세철학으로부터 근대철학에서 살펴본 인격의 의미를 다뤘다. 제3부에서는 20세기의 중요한 철학적 흐름에서 다뤄진 인격론을 고찰했다. 제4부에서는 신학적 인간학에서 바라본 인격론을 다뤘다. 〈서울대출판부刊․값17,000원〉













 모교 사회복지학과 崔聖載(사회사업66­-70)교수, 의대 朴相哲(의학67­-73)교수, 지리학과 朴杉沃(지리68­-72)교수 등이 한국의 장수인과 장수지역에 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보고서.
 이번 연구는 지역과 장수인의 두 차원을 조합하는 형식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지역', `장수인과 지역', `장수인'의 세 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이를 통해 미래 고령사회의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해 본다.
 이 책은 먼저 한국의 지역적 장수도 차이를 살펴본다. 그런 다음 사회문화 및 복지적 특성을 바탕으로 장수인과 장수지역사회에 관해 알아보고, 식생활과 의학적 특성을 중심으로 장수인의 지역적 차이를 알아본다. 그리고 장수지역 산업체계와 지역발전에 관해 알아보며 끝을 맺는다. 
〈서울대출판부刊․값20,000원〉








 한국일보 사이공 특파원, 시사저널 발행인 등을 지낸 한국VJ협회 安炳璨(신대원75졸 본보 논설위원)회장이 한국사회의 트렌드를 조사해 우리 미래를 파악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년간 작업해온 결과물로 독특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일하는 16인의 트렌드 리더를 통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16가지 유용한 기술을 소개했다.
 이 책은 `열정의 에고이스트인 트렌드 리더의 自己愛', `트렌드 리더를 통해 미래를 읽는다'의 두 부분으로 나눠 트렌드 리더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면서 일반인들이 인생을 좀 더 활기차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성적 감성을 지니고 남성의 세계를 점령하는 축구심판 홍은아, 관습을 깨는 예술경영의 일인자 (주)쌈지 천호균 대표, 영화와 박물관의 접목을 추구하는 추계예대 이보아 교수, 농민을 벤처기업인으로 양성하는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수석연구원 등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들이 소개된다. 〈한국일보사刊․값10,000원〉






 KAIST에서 석사학위, 미국 퍼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홍진씨엔텍 金松虎(화학공학75-­79)대표가 사회적인 이공계 위기를 개인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金동문은 이공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돌이'란 속된 말처럼 기술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실현해야 하고, 자신과 타인의 전문분야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먼저 `이공계 위기'라는 말을 진단한다. 金동문은 여기서 이공계의 위기라기 보단 이공인의 위기라고 분석하며 과거를 버리고 미래지향적으로 거듭나라고 말한다. 그런 다음 지식사회에 대비한 이공인들의 전략, 이공계 교육 변화의 방향, 대한민국에 맞는 이공계 생존 법칙, 이공계 비즈니스맨의 경쟁력 등을 차례대로 설명한다. 〈청림출판刊․값12,000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李永大(농업교육75­-79)연구위원이 진로 설계를 위한 청소년 직업 가이드북을 펴냈다.
 이 책은 직업 세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서서히 직업을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올바른 직업 선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본문은 먼저 직업 세계에 대한 사회변화 및 진로 설계와 관련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그런 다음 건설, 전기․전자, 관리․경영, 금융, 영업, 교육, 예술, 법률, 사회복지, 운송, 미용 등의 업종으로 나눠 사람들의 적성과 흥미, 능력에 맞는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시했다. 〈교학사刊․값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