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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호 2007년 8월] 기고 감상평

우리 열정이 선배들에게 기쁨되길




 서울대에는 약 80여 개의 과 중 40여 개의 과에 `과 기독인 모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20여 개 정도의 크고 작은 선교단체(CCC, IVF, 예수전도단, JOY 등)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기독인 연합은 이러한 모임의 연합체입니다. 매학기 개강, 종강예배를 드리고 있고, 겨울에는 기독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교수님들과 함께 신입생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 외 탈북청소년 과외 및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서울대가 부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무너진 가치의 회복해야하고 과마다 기독인 모임이 있어야 합니다.
 서울대는 정직하지 못함으로 많은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밖으로 드러난 것도 있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리 안에 어두운 모습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30년 전 공대 교회를 담당하셨던 오대원 목사님(예수전도단)을 초청해 지난 학기에 집회를 가졌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정직하지 못한 것과 음란했던 것, 주님 앞에 바르게 서지 못한 모든 것을 회개하고 변화할 것을 놓고 기도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울대 안의 문화를 바꾸고자 기도하고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경쟁으로 인해 황폐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도 간혹 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는 모임이 세워진다면, 이들에게 다가가 위로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80여 개의 과 가운데 아직 40여 개의 과에는 이런 모임이 없습니다. 나머지 과에도 과기독모임을 세워 모든 학생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고통에서 자유롭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2학기, 9월에 `과기독 모임 한마당'(과기독모임을 위한 집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많은 기독인 학생들이 과를 품고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학내에 약 20%의 기독인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학내에서 자신을 크리스천이라 드러낸 학생은 2%정도입니다. 저희는 비록 적은 수라 위축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서울대의 부흥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가 한국교회의 소망이 되고, 이 민족을 축복하며, 땅 끝까지 기쁜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우리의 열정이 선배님들께 기쁜 소식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