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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호 2007년 6월] 동정 기타

皮千得 명예교수 명복을 빕니다.


 
皮千得 명예교수
 
수필가 겸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琴兒 皮千得명예교수가 지난 5월 25일 오후 11시 4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서울 출신인 고인은 중국 후장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경성제대 교수를 거쳐 1946년부터 1974년까지 모교 문리대․사대 교수를 지냈다.
고인은 1930년 `신동아'에 시 `서정소곡'을 발표해 등단했으며 수필집으로 `금아문선'(1980) `인연'(1996), 시집으로 `산호와 진주'(1969) `생명'(1993), 번역서로 `소네트의 시집'(1976) 등이 있다. 고인은 인촌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부인 임진호(89) 여사와 장남 세영(캐나다 거주) 씨, 차남 守英(의학61­67 서울아산병원 소아과 교수)동문, 딸 瑞英(물리66­70 미국 보스턴대 물리학과 교수)동문 등 2남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