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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호 2007년 6월] 뉴스 본회소식

이공계 맞춤식 기초과학 교육



모교는 2008학년도부터 이공계 신입생에 대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성취도 시험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고급, 일반, 기초 과목으로 분리 배치한다고 지난 5월 31일 밝혔다.
이는 이공계 신입생의 학력 편차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자연대?공대?농생대 신입생 1천3백52명을 대상으로 한 수학 성취도 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100점 만점에 34점 이하의 점수를 받아 `특별강좌'를 수강한 학생은 수시모집생의 경우 공대 14.6%, 자연대 18.5%, 농생대 43.7%로 전체 분석 대상의 18.4%였다.
모교 기초교육원(원장 朴恩正)은"신입생 선발 기준이 다양해져 학생들의 학력 편차가 커졌다"며 "이공계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맞춤식 기초과학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초교육원은 각 교과별로 기초과학교과운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20명 안팎으로 선발된 '최우수 학생'의 졸업이수학점을 최대 14학점까지 면제해 주는 방안도 내놨다. 최우수 학생들은 대신 남은 학점을 활용해 학생이 직접 강의를 설계하는 `학생 주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다른 분야의 교양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