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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호 2007년 5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HPM동창회 姜普英회장


회원님들의 오랜 경험과 열정을 이끌어내 더욱 돈독한 유대와 상호 신뢰가 넘치는 동창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월 5일 보건의료정책 최고관리자과정(HPM)동창회 제5대 회장에 추대된 姜普英(HPM 1기 안동병원 이사장)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 경북 안동에 거주하고 계셔서 동창회 활동에 어려운 점은 없을지.
안동과 서울의 거리는 불과 2백50km입니다. 멀다면 멀 것이요, 가깝다면 하루에도 두 번 왕복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동창회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지리적 거리는 장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멀리 있는가 보다는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가 더욱 중요하겠죠.
- H PM동창회를 소개해주신다면.
HPM동창회는 1998년에 결성됐으며, 현재 보건의료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지도급 인사 7백74명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다른 동창회와 달리 부설기관으로 사단법인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한보연)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건의료정책 연구와 의료봉사활동 등 법인 목적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동창회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먼저 `한보연'의 활성화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분기별 정책포럼 개최, 연구논문집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올바른 의료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회원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골프와 등산 등의 동호회 활동은 물론 탐방?문화답사 등의 체험활동, 회원사 방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참여와 소속감을 증진시키겠습니다.??
- 안동병원만의 자랑은.
매일 아침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로 병원의 하루를 엽니다. 1992년부터 시작한 친절서비스운동은 고객만족 향상은 물론 전국 의료계에 서비스 혁신을 선도, 전국의 의료기관?관공서?기업체 등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으며 요즘도 매월 1백여 명의 방문단이 찾고 있습니다. 또 환자중심의 맞춤의료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야간병원과 365일 휴일 없는 병원을 개설했고, 책임간호를 위한 간호실명제와 전문간호사제, 해피콜 프로그램, 불만고객 초청간담회 등을 열어왔습니다.
서비스 품질의 글로벌스탠더드 실현을 위해 세계 최고의 친절서비스를 실천하는 일본 MK택시와 서비스정신을 지속적으로 함께 공유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ISO 9001(한국품질재단, IQNET)을 획득해 지속적인 진료프로세스 혁신과 서비스 품질 증대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1천2백병상 규모의 초현대식 새병원 완공으로 전체 2천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변모하게 되며 최첨단 암 치료장비를 구비한 암센터를 개원할 예정입니다.
姜회장은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모교 최고경영자과정(AMP 48기)?최고산업전략과정(AIP 33기)을 수료했다. 현재 국립의료원 운영위원, TBC문화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