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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호 2007년 3월] 뉴스 특별과정소식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 영동지부동창회 洪東善공동회장

5월 야유회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5월 야유회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영동지부동창회 洪東善공동회장
(소비자생활협동조합중앙회 명예회장)

 지난해 12월 영동지부동창회를 이끌어갈 신임 공동회장에 洪東善(임학56-61 소비자생활협동조합중앙회 명예회장).安任洙(영어교육65-69 관동대 교수)동문을 선임했다. 영동지부는 강릉.속초.주문진.동해까지 아우르고 있으나 현재 강릉지역 동문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洪회장은 "인문학을 전공한 安회장께서는 문화적 소양이 풍부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평소 존경해온 분으로, 자연과학도인 저와 함께 각자의 전공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 공동회장제를 하게 된 이유는.
 "그동안 침체돼 있던 분위기를 일신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조화롭게 낼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고, 진취적인 남성적 기질과 섬세한 여성적 기질을 효과적으로 발현하기 위해 공동회장제도를 모색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저는 대외담당을, 安회장은 안살림을 각각 맡을 계획입니다."


 - 동창회와의 인연은.
 "창립당시 젊음을 바탕으로 姜奎錫전임회장은 총무, 저는 농대동창회 부회장으로서 함께 뛰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姜奎錫동문이 회장으로 있을 때는 공동으로 강릉 경실련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 대표를 맡아 동문들을 규합하고 어려웠던 살림을 뒷바라지하는 등 역대 회장님들과 오랜 친분을 쌓아왔습니다."


 - 올해 운영계획에 대해.
 "각 단대 대표들을 초청한 분기별 이사회를 열고, 7월 30일까지 회원명부를 작성해 배포할 예정입니다. 몇 년간 송년모임 외에는 큰 행사가 없어 5월에 야유회도 계획하고 있으니 부디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동문가정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동창회 재건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동문들의 소망과 의지를 결집해 `참여.만남.헌신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 평창에 모교 농생대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인데.
 "20세기 한국농업의 메카가 수원이었다면 21세기는 이곳 강원도 평창이 새로운 농업생명공학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청정고원지역인 이곳에는 국림고령지 시험연구소, 축산기술연구소, 감자원 종장, 허브나라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모교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FTA협정 등 국제적 환경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대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동문들에게 한 말씀.
 "겸손과 나눔의 정신으로, 젊은 동문들은 앞장서 뛰고 선배들은 뒤에서 밀며 한국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20년간 유기농업 연구개발에 헌신해온 洪회장은 강릉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강릉 한살림생활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강릉생명의 숲 국민운동 초대 공동대표, 강릉교도소 독지방문위원.종교지도위원 등을 역임했다.